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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다음 82세 환자에게서 혈청 크레아티닌이 정상으로 나온 이유로 옳은 것은?

해설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만들어지므로 근육량이 적은 노인은 신기능이 떨어져도 수치가 정상 범위에 머무른다. 같은 1.0mg/dL라도 추정 사구체여과율은 38로 중등도 이상의 저하를 가리킨다. 크레아티닌 한 값만 믿고 약 용량을 그대로 두면 배설이 늦어 약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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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크레아티닌(creatinine)은 근육 안의 크레아틴인산이 대사되면서 일정한 속도로 만들어지는 노폐물입니다. 사구체에서 여과된 뒤 거의 재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양이 일정하다는 전제 아래 혈중 농도가 오르면 여과가 줄었다고 읽습니다. 문제는 이 전제가 근육량에 기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근육량이 적은 고령자, 여성, 오래 누워 지낸 환자, 영양이 부족한 환자에서는 애초에 만들어지는 크레아티닌이 적어, 신기능이 떨어져도 혈중 농도가 정상 범위 안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여든두 살에 체중이 적고 근육량이 적으며 거동도 적습니다. 크레아티닌 1.0mg/dL은 숫자만 보면 평범하지만 추정 사구체여과율은 38로 여과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를 가리킵니다.
정리하면 크레아티닌은 생성과 배설의 균형으로 결정되는 값입니다. 생성은 근육량과 단백질 섭취, 배설은 사구체여과율에 좌우됩니다. 그래서 같은 수치라도 근육이 많은 젊은 남성과 근육이 적은 고령 여성에서 뜻이 전혀 다릅니다. 이 한계를 보완하려고 나이와 성별을 반영해 계산한 값이 추정 사구체여과율이며, 고령자의 신기능은 크레아티닌 단독이 아니라 이 추정값으로 읽는 것이 원칙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짝은 정상 수치와 정상 기능입니다. 정상 범위 안에 있다는 말은 '같은 나이와 체격의 사람들이 흔히 보이는 값'이라는 뜻이지 '여과가 충분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또 하나 갈라 둘 짝은 크레아티닌과 혈액요소질소입니다. 요소질소는 단백질 섭취, 탈수, 위장관 출혈, 스테로이드 사용에 함께 흔들려 신기능만을 보여 주지 못하고, 크레아티닌은 근육량에 흔들립니다. 두 값을 함께 보고 임상 상황과 맞추어 읽어야 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약 용량입니다. 신장으로 배설되는 약을 쓸 때 크레아티닌이 정상이라는 이유로 용량을 그대로 두면 배설이 늦어 약이 쌓이고, 고령자에게 독성이 먼저 나타납니다. 조영제나 비스테로이드소염제처럼 신장에 부담을 주는 약을 쓸 때도 같은 이유로 더 조심해야 합니다. 체중과 근육량, 거동 정도를 기록해 두고 새로운 약이 더해질 때마다 추정 사구체여과율을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안전을 지켜 줍니다.

임상 시나리오

고령자 신기능 해석크레아티닌 한 값만 믿지 않는다

근육량이 적은 고령자는 크레아티닌이 애초에 적게 만들어져 신기능이 떨어져도 수치가 정상 범위에 머무른다. 그래서 고령자의 신기능은 나이와 성별을 반영한 추정 사구체여과율로 읽는 것이 원칙이다. 정상 수치가 정상 기능을 뜻하지는 않는다.

실무에서 이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나는 곳은 약 용량이다. 신장으로 빠져나가는 약을 쓸 때 크레아티닌이 정상이라는 이유로 용량을 그대로 두면 배설이 늦어 약이 쌓이고 독성이 먼저 나타난다. 체중과 근육량, 거동 정도를 함께 기록하고, 새로운 약이 추가될 때마다 추정 사구체여과율을 다시 확인하도록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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