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호흡기질환자에게 가습기를 권할 때는 사용법보다 세척 습관을 먼저 정해 준다. 잠자리에 들기 전 남은 물을 버리고 물통과 분무구를 씻어 완전히 말린 뒤 새 물을 채우게 한다. 물통에 남은 물은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는 배양액이 되고, 그 안의 미생물이 분무 입자에 실려 하부 기도로 내려간다. 젖은 채로 물만 다시 채우면 생물막이 그대로 남는다.
실내 습도는 40~60%를 목표로 하고 습도계로 확인하게 한다. 지나치게 습하면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늘어 증상이 도리어 심해진다. 기기는 얼굴에서 떨어뜨려 방 안 공기가 고루 습해지는 자리에 놓고, 물에는 소금이나 살균제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도록 한다. 보호자에게 세척 시각을 정해 두게 하면 교육이 실제 습관으로 이어진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