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이 문항은 다리 힘이 약해 걸음이 불안한 환자를 부축해 걸을 때의 위치와 지지 방법을 묻고 있습니다. 사람이 넘어질 때는 힘이 약한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어집니다. 그래서 간호사는 약한 쪽 옆에 서야 기울어지는 순간 몸으로 받쳐 줄 수 있습니다. 한 손으로 허리를 감싸 몸통을 잡고 다른 손으로 팔을 받치면 환자의 무게중심을 간호사 쪽으로 끌어당길 수 있어 실제로 지지가 됩니다. 그래서 정답은 4번입니다.
자세와 준비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간호사는 환자 옆에 붙어 서고 발을 앞뒤로 벌려 지지 기저면을 넓히며 무릎을 약간 굽혀 중심을 낮춥니다. 환자에게는 바닥에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기고, 옷자락이 길지 않은지, 수액줄이나 배액관이 걸리지 않게 정리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복도의 바닥이 젖어 있지 않은지, 장애물이 없는지도 보행 전에 살핍니다. 걷기 전에는 침상에 걸터앉혀 어지럼이 없는지 확인하고 일어서게 합니다.
헷갈리는 선지들이 왜 위험한지 갈라 봅니다. 앞에 서서 두 손을 잡고 뒤로 걸으며 이끄는 방법은 간호사가 뒤를 볼 수 없어 함께 넘어질 수 있고, 환자가 기울어질 때 몸통을 받칠 수도 없습니다. 뒤에 떨어져 서서 넘어지면 잡을 준비를 하는 것은 이미 무게중심이 무너진 뒤에야 손이 닿으므로 늦습니다. 두 사람이 양팔을 각각 들어 올려 겨드랑이를 받치는 방법은 겨드랑이의 신경이 눌려 손상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쪽 옆에서 팔짱을 끼고 걷는 것은 자리가 반대여서 약한 쪽으로 기울 때 받쳐 줄 수 없습니다.
환자가 기울어지거나 힘이 빠질 때의 대처도 미리 알아 두어야 합니다. 억지로 세우려 하면 두 사람이 함께 넘어지므로, 환자의 몸을 간호사 쪽으로 끌어당겨 허벅지로 받치면서 바닥에 천천히 내려앉히고 머리가 부딪히지 않게 보호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보행 전 사정입니다. 오래 누워 있었다면 자세를 바꿀 때 혈압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앉은 자세에서 어지럼과 창백을 확인하고, 진정 작용이 있는 약을 먹은 직후나 통증이 심할 때는 무리해서 걷게 하지 않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