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때문에 병이 생겼다는 자책에는 사실을 알려 바로잡는 것이 먼저다. 조현병은 뇌의 취약성에 여러 요인이 겹쳐 생기며, 양육이 원인이라는 설명은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자책을 접어 두라는 말은 감정을 차단할 뿐이고, 양육을 되돌아보라는 권유는 잘못된 전제를 굳힌다.
죄책감을 덜어 준 뒤 가족교육으로 잇는다. 질병의 경과와 약물, 재발의 초기 신호, 위기 때 연락할 곳을 함께 정리한다. 가족 안의 비난과 지나친 간섭은 재발을 앞당기므로 표현정서의 수위를 낮추는 연습을 넣는다. 가족도 상실과 소진을 겪는 당사자이므로 자신의 쉼을 계획하게 하고 가족 모임과 지역사회 자원을 안내한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