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장애에서 가장 먼저 흔들리는 지표는 수면과 기분이다. 잠든 시각과 깬 시각, 그날의 기분, 복약 여부를 매일 같은 양식에 적어 기준선을 만들어 둔다. 기준선이 있어야 달라졌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가라앉는 날만 적으면 잠이 줄면서 활동이 올라가는 조증 삽화 쪽 변화가 통째로 빠진다.
항목은 적게 잡아야 오래간다. 기록은 혼자 보지 말고 외래에서 함께 보아 진료 자료로 쓴다. 무엇보다 달라졌을 때 할 일을 미리 정해 두어야 한다. 잠이 사흘 연속 줄면 누구에게 연락한다는 식으로 행동까지 적어 두면 기록이 조기 대응으로 이어진다. 증상이 없다고 외래 간격을 스스로 늘리지 않도록 함께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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