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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온종일 누워 지내는 우울장애 대상자의 가족이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물을 때 할 교육은?

해설
우울장애의 무기력은 마음먹기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증상이므로, 가족에게 이를 알려 재촉과 질책을 줄이는 것이 먼저다. 기운을 내라는 반복된 권유는 격려가 아니라 부담으로 남는다. 반대로 모든 일을 대신 해 주면 스스로 할 수 있는 몫까지 줄어 무력감이 굳어진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우울장애에서 나타나는 무기력은 마음먹기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증상입니다. 그러므로 가족에게 이 사실을 먼저 알려 재촉과 질책을 줄이도록 돕는 3번이 정답입니다. 가족이 증상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대상자를 대하면, 선의로 한 말이 그대로 압박이 되어 대상자의 자책을 키웁니다.
가족교육에서 다룰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우울은 의지나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입니다. 둘째, 재촉하지 않되 대신 해 주지도 않는다는 원칙입니다. 셋째, 곁에 있어 주는 방식입니다. 말을 많이 걸어 기운을 북돋우려 하기보다 함께 짧게 걷거나 같은 공간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지지가 됩니다. 넷째, 약을 임의로 줄이거나 끊지 않도록 돕는 일과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의 안내입니다. 다섯째, 죽고 싶다는 말이나 주변을 정리하는 행동처럼 안전과 관련된 신호가 보이면 혼자 판단하지 말고 바로 치료진에게 알리는 연락 경로입니다.
헷갈리는 선지들을 갈라 보겠습니다. 2번이 가장 매력적인 오답입니다. 집안일을 전부 대신 맡아 주는 것은 배려처럼 보이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몫까지 사라져 무력감이 굳어집니다. 할 수 있는 일을 남겨 두고 해냈을 때 알아봐 주는 편이 회복을 돕습니다. 1번은 기운을 내라는 반복된 권유로, 격려의 의도와 달리 못 해내고 있다는 확인으로 들려 부담이 됩니다. 4번은 우울한 이야기가 나올 때 화제를 돌리는 것인데, 감정을 꺼낼 통로를 막아 고립을 깊게 합니다. 5번은 가족 모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관계에서 밀려났다는 느낌을 더해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가족 자신의 소진입니다. 온종일 누워 지내는 사람을 곁에서 지켜보는 일은 지치기 마련이므로, 가족에게도 쉼과 도움을 청할 곳이 필요하다는 점을 함께 짚어 주어야 교육이 오래갑니다.
교육의 순서도 효과에 영향을 줍니다. 무엇을 하지 말라는 금지부터 늘어놓으면 가족은 지금까지 잘못해 왔다는 말로 받아들여 방어하게 됩니다. 그동안 애써 온 일을 먼저 인정하고, 증상의 성격을 사실대로 알려 준 다음, 오늘부터 해 볼 수 있는 행동을 한두 가지만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편이 실제로 실천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우울 대상자 가족 교육재촉도 대신하기도 하지 않는다

우울장애의 무기력은 마음먹기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증상이다. 가족에게 이 점을 먼저 알려 재촉과 질책을 줄이게 하는 것이 교육의 출발이다. 기운을 내라는 반복된 권유는 격려가 아니라 못 해내고 있다는 확인으로 들려 자책을 키운다. 우울한 이야기가 나올 때 화제를 돌리면 감정을 꺼낼 통로가 막힌다.

반대로 집안일을 전부 대신 맡으면 스스로 할 수 있는 몫까지 사라져 무력감이 굳는다. 할 수 있는 일을 남겨 두고 해냈을 때 알아봐 주게 한다. 함께 짧게 걷거나 같은 공간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지지가 된다.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 안전과 관련된 신호가 보이면 바로 알릴 연락 경로도 함께 정해 둔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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