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는 일을 부끄럽게 여겨 사람을 피하는 것은 자기 낙인이다. 사회의 부정적 시선을 스스로 사실로 받아들여 자신을 깎아내리는 상태이므로, 병을 인식하지 못하는 병식 결여와는 다르게 접근한다. 말수가 줄고 모임에 나가지 않는 모습을 음성증상이나 우울로만 기록하면 정작 다룰 문제가 사정에서 빠진다.
먼저 질병에 대한 사실 정보를 정확히 알려 잘못된 믿음을 바로잡는다. 이어 같은 경험을 지나온 사람들과 만나게 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작은 단위로 해내는 경험을 쌓아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사회로 나가는 일정은 대상자가 정한 속도에 맞추고, 치료를 미루게 만드는 부끄러움이 줄고 있는지를 면담마다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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