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계 과량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것은 호흡억제다. 호흡수 6회/분, 산소포화도 84%, 통증 자극에만 겨우 반응하는 의식, 좁아진 동공이 함께 확인되면 기도를 열어 산소를 주는 것이 먼저이고 이어 길항제인 날록손 투여를 준비한다. 의식이 떨어진 상태에서 위세척을 먼저 하면 흡인의 위험이 크다.
날록손은 작용시간이 원래 약물보다 짧을 수 있어 투여 뒤에도 호흡이 다시 떨어지지 않는지 계속 지켜본다. 의존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갑작스러운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좁아진 동공은 아편계 쪽을, 커진 동공은 중추신경자극제 쪽을 가리킨다. 의식이 돌아온 뒤에는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사정을 이어 가고 중독 치료와 지역사회 자원으로 의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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