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폐질환 환자가 숨이 찰 때 앞으로 기대어 팔을 짚는 자세의 이점은?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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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만성폐쇄폐질환 환자가 숨이 찰 때 앞으로 기대어 팔을 짚는 자세의 이점은?

해설
팔을 무릎이나 탁자에 짚어 상체를 고정하면 어깨와 가슴의 보조호흡근이 흉곽을 들어올리는 데 힘을 쓸 수 있고 복부 장기가 아래로 내려가 횡격막이 잘 내려간다. 누운 자세에서는 복압이 횡격막을 밀어 올려 호흡일이 커진다. 자세만으로 갇힌 공기가 빠지지는 않는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전신마취로 수술한 환자가 의식회복 전에 구토를 했을 때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간호문제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만성폐쇄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환자가 숨이 찰 때 저절로 취하는 앞으로 기댄 자세는 두 가지 이득을 동시에 줍니다. 첫째, 팔을 무릎이나 탁자에 짚어 상체를 고정하면 어깨와 목의 보조호흡근이 팔을 지탱하는 데 쓰이지 않고 흉곽을 들어 올리는 일에 온전히 힘을 쓸 수 있습니다. 둘째,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복부 장기가 아래로 내려가 횡격막을 밀어 올리지 않으므로 횡격막이 더 깊이 내려갑니다. 그래서 3번이 정답입니다.
만성폐쇄폐질환에서는 날숨이 제때 끝나지 않아 공기가 갇히고 폐가 과팽창되면서 횡격막이 납작하게 눌립니다. 납작해진 횡격막은 수축해도 흉곽을 넓히는 효율이 떨어지므로 호흡일이 커집니다. 자세로 횡격막의 움직임 폭을 조금이라도 되찾아 주는 것이 이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날숨을 길게 빼는 입술 오므리기 호흡과 함께 교육하면 갇힌 공기를 줄이는 데도 보탬이 됩니다.
대비되는 설명을 갈라 두겠습니다. 2번은 폐에 남는 공기가 늘어 산소 저장이 는다고 했지만, 갇힌 공기가 느는 것은 이 질환에서 해로운 변화이지 이득이 아닙니다. 4번은 흉강 내압이 올라가면 정맥 환류가 늘어난다고 했는데 방향이 반대입니다. 흉강 내압이 오르면 대정맥이 눌려 정맥 환류는 줄어듭니다. 1번의 분비물 이동은 중력 방향을 이용하는 체위배액의 원리이지 기대는 자세만으로 일어나지 않으며, 5번의 기도 가습은 자세가 아니라 수분과 가습기로 해결하는 문제입니다.
함께 쓰는 호흡법도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입술 오므리기 호흡은 코로 들이마시고 입술을 오므려 천천히 내쉬어 기도 안에 약한 저항을 만들고, 그 압력이 작은 기도가 일찍 주저앉는 것을 막아 갇힌 공기를 줄여 줍니다. 횡격막 호흡은 배에 손을 얹고 들숨에 배가 올라오게 하는 연습으로 횡격막의 몫을 늘립니다.
임상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이 자세를 스스로 취한다는 사실 자체가 호흡곤란이 상당하다는 신호라는 것입니다. 호흡수, 보조호흡근 사용, 말을 몇 마디에 끊는지, 산소포화도를 함께 확인해 악화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또 이 환자에게 산소는 처방된 유량대로 주고 숨차다고 임의로 올리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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