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기다리던 충수염 환자가 갑자기 아프지 않다고 하면 먼저 천공을 의심한다. 충수 안의 압력이 오르다가 벽이 터지면 압력이 풀려 통증이 잠시 누그러지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아프지 않았는지 시각을 기록하고 활력징후를 다시 확인한다.
이어서 통증이 배 전체로 번지는지, 복부가 판자처럼 단단해지는 복부 강직과 반동압통이 있는지, 열과 빈맥이 생기는지를 확인해 즉시 알린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금식을 유지하고 복부에 열을 대거나 관장과 완하제를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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