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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간호학
문제

요통 환자에게 등마사지와 경피신경전기자극을 적용하는 근거로 옳은 것은?

해설
마사지나 전기자극은 촉각과 압각을 전달하는 굵은 신경섬유를 흥분시키고, 이 신호가 척수 후각에서 가는 통증섬유의 신호 전달을 막아 통증이 뇌로 덜 올라가게 한다. 통증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전달을 줄이는 방법이다. 감각을 마비시킨다고 오해하는 것이 함정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만성폐쇄폐질환(COPD) 환자에게 처방에 따라 FiO2 36% 농도의 산소를 적용하고자 할 때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통증을 줄이는 방법에는 약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사지, 온요법과 냉요법, 경피신경전기자극처럼 피부를 자극하는 중재가 왜 통증을 줄이는지 이해하면 이 문항은 한 번에 풀립니다.
왜 이 답인지 보겠습니다. 말초에서 척수로 올라오는 감각 신호는 굵기가 다른 여러 신경섬유를 통해 전달됩니다. 촉각과 압각, 진동 감각은 굵고 전달 속도가 빠른 섬유가, 둔하고 지속되는 통증은 가늘고 느린 섬유가 나릅니다. 이 신호들은 척수 후각에서 만나 뇌로 올라갈지가 결정되는데, 이 지점을 문에 비유해 관문이라고 부릅니다. 굵은 섬유가 활발히 흥분하면 이 문이 닫히는 쪽으로 작동해 가는 섬유가 나르는 통증 신호가 뇌로 덜 올라갑니다. 마사지와 경피신경전기자극은 바로 이 굵은 섬유를 자극하는 방법입니다.
핵심 개념을 정리하겠습니다. 관문통제이론(gate control theory)이 설명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통증은 손상 신호가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척수에서 조절된다는 점입니다. 둘째, 피부 자극처럼 다른 감각을 넣어 주면 통증 전달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셋째, 뇌에서 내려오는 신호도 이 문을 조절하므로 주의를 돌리거나 이완하면 통증이 줄고, 불안하거나 잠을 못 자면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이완요법과 심상요법, 음악과 대화가 도움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비되는 개념을 갈라 두겠습니다. 이 중재는 통증의 원인을 없애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상처나 골절, 종양처럼 원인 치료가 필요한 통증에서는 보조적으로 쓰는 것이지 진통제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또 국소마취제가 신경의 신호 발생 자체를 막아 감각과 운동을 함께 마비시키는 것과 달리, 피부 자극은 감각을 마비시키지 않고 전달되는 양을 줄일 뿐입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입니다. 첫째, 마사지는 심부정맥혈전이 의심되는 다리나 손상된 피부, 발적이 있는 뼈 돌출 부위에는 하지 않습니다. 둘째, 전기자극 기구는 상처 부위나 심장 박동기를 가진 환자에게 적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셋째, 비약물 중재를 적용한 뒤에도 통증 점수를 다시 물어 효과를 확인하고 기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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