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25방울이면 8시간 동안에는 25에 60과 8을 곱한 12,000방울이 떨어진다. 이 세트는 15방울이 1 mL이므로 12,000을 15로 나누면 800 mL가 된다. 방울 수를 그대로 밀리리터로 읽어 계산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세트 규격을 확인하는 단계를 빠뜨리지 않는다.
심화 해설
수액 속도 계산은 방울 수와 밀리리터 사이를 오가는 문제입니다. 두 단위를 이어 주는 것이 수액세트의 규격, 즉 1 mL가 몇 방울인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이 문항에서는 떨어지고 있는 속도와 경과한 시간을 알고, 실제로 들어간 양을 묻고 있습니다. 근무를 마치며 섭취량과 배설량을 정리하거나, 계획한 만큼 수액이 들어갔는지 확인할 때 실제로 하게 되는 계산입니다.
계산은 두 단계입니다. 먼저 떨어진 방울의 총수를 구합니다. 1분에 25방울이므로 1시간에는 25에 60을 곱해 1,500방울, 8시간이면 여기에 8을 곱해 12,000방울입니다. 다음으로 방울을 밀리리터로 바꿉니다. 세트가 15 gtt/mL이므로 15방울이 1 mL입니다. 12,000을 15로 나누면 800이 되어 800 mL라는 답을 얻습니다.
식으로 정리하면 주입량은 분당 방울 수에 경과한 분을 곱하고 세트의 방울 수로 나눈 값입니다. 반대로 주입할 양과 시간이 주어졌을 때 분당 방울 수를 구하려면 총량에 세트의 방울 수를 곱하고 경과할 분으로 나눕니다. 두 식은 같은 관계를 방향만 바꾸어 쓴 것이므로 하나만 익혀 두어도 됩니다.
실수하기 쉬운 지점을 짚어 두겠습니다. 첫째, 방울 수를 그대로 밀리리터로 읽는 오류입니다. 분당 25방울을 시간당 25 mL로 읽으면 세트 규격이 아무 역할도 하지 않게 되므로 계산이 잘못되었다는 신호입니다. 둘째, 세트의 규격을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인용 세트는 대개 10에서 20 gtt/mL이고 소아용 미세점적세트는 60 gtt/mL이므로, 같은 방울 수라도 실제 들어가는 양이 크게 달라집니다. 셋째, 시간 단위를 섞는 것입니다. 분당 방울 수를 쓸 때는 시간도 분으로 맞추어야 하며, 시간과 분을 함께 쓰면 값이 어긋납니다.
덧붙여 두면 계산으로 얻은 값은 예상일 뿐입니다. 환자가 팔을 굽히거나 관이 눌리면 속도가 떨어지고, 자세가 바뀌면 갑자기 빨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제 들어간 양은 수액병에 남은 양으로 다시 확인해야 하며, 계산값과 남은 양이 크게 다르면 주입 경로와 삽입 부위를 함께 점검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