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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말수가 적은 대상자와 처음 면담할 때 간호사가 취할 비언어적 태도는?

해설
몸을 대상자 쪽으로 조금 기울인 개방적 자세는 관심과 경청을 전하면서도 긴장을 주지 않는다. 팔짱은 방어로, 시선을 떼지 않는 응시는 위협으로 읽힌다. 관심을 보이려고 거리를 좁히거나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 오히려 불안을 키운다는 점이 함정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치료적 의사소통에서 말의 내용이 차지하는 몫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대상자는 간호사가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 어떤 자세로 앉아 있었는지, 시선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훨씬 오래 기억합니다. 그래서 비언어적 태도는 기법을 배우기 전에 먼저 다듬어야 할 바탕입니다.
경청을 전하는 자세는 몇 가지 요소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대상자를 정면으로 마주하되 완전히 마주 보기보다 약간 비스듬한 각도가 편안합니다. 둘째,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지 않는 개방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셋째, 상체를 대상자 쪽으로 조금 기울입니다. 이 기울임이 관심을 나타내는 가장 분명한 신호입니다. 넷째, 눈맞춤은 유지하되 계속 붙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오갑니다. 다섯째, 어깨와 손의 긴장을 풀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대비되는 지점을 갈라 두겠습니다. 눈맞춤과 응시는 다릅니다. 눈맞춤은 이따금 시선을 주고받는 것이고, 응시는 시선을 떼지 않는 것입니다. 응시는 감시나 도전으로 읽히기 쉬워, 피해망상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특히 긴장을 높입니다. 접촉도 마찬가지입니다. 손을 잡는 행동이 위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의심이 많거나 외상 경험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침범으로 느껴집니다. 접촉은 관계가 충분히 형성된 뒤에, 대상자의 반응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씁니다.
거리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면담에서는 대개 팔을 뻗으면 닿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대상자가 뒤로 물러나면 그만큼 거리를 넓혀 줍니다. 출입구 쪽을 막고 앉지 않는 것도 대상자에게 갇힌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한 배려입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기록입니다. 면담 중 기록지에 계속 적으면 대상자는 자기 말이 평가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꼭 필요한 내용만 짧게 적고 나머지는 면담이 끝난 뒤 정리하는 편이 관계 형성에 유리합니다.
시험에서는 "몸을 기울인다", "개방적 자세", "적절한 거리"가 들어간 선지를 우선 살피시면 됩니다. 반대로 "팔짱", "계속 바라본다", "손을 잡는다", "기록하면서"가 들어간 선지는 대부분 오답으로 배치됩니다. 특히 손을 잡는 행동은 따뜻해 보여 고르기 쉬우므로 관계 형성 이전이라는 단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임상 시나리오

자세가 먼저 말을 건다첫 면담에서 몸으로 전하는 신호

앉는 자리부터 정합니다. 대상자와 팔을 뻗으면 닿을 정도의 거리를 두고 약간 비스듬히 마주 앉으며, 출입구 쪽을 막고 앉지 않습니다. 대상자가 뒤로 물러나면 그만큼 거리를 넓혀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세는 팔짱을 풀고 상체를 대상자 쪽으로 조금 기울입니다. 눈맞춤은 유지하되 시선을 붙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오갑니다. 지속적인 응시는 감시로 읽혀 특히 의심이 많은 대상자를 긴장시키고, 손을 잡는 접촉은 관계가 형성되기 전에는 침범으로 느껴집니다. 기록은 꼭 필요한 내용만 한두 줄 적고 나머지는 면담이 끝난 뒤 정리해, 평가받는다는 느낌을 남기지 않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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