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면담에서는 말의 내용만 받아 적지 말고 그때의 비언어 신호를 함께 기록합니다. 표정, 시선, 몸의 방향, 목소리의 온도가 말과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지 보는 것입니다. 두 신호가 어긋날 때 대상자는 어느 쪽을 따라도 틀렸다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관찰한 내용은 판단을 붙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되돌려 줍니다. "말씀은 안아 주겠다고 하시는데 몸은 뒤로 물러나셨습니다"처럼 불일치를 짚어 주면 가족이 스스로 확인할 여지가 생깁니다. 이후에는 한 번에 한 가지 메시지만 보내는 연습을 시키고, 이중구속이 조현병의 원인이라는 식으로 가족을 탓하지 않도록 표현에 주의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