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병동에서 정보가 비어 있으면 대상자는 그 빈칸을 자기 방식대로 채웁니다. 의심이 많은 대상자에게는 그 빈칸이 곧 망상의 재료가 됩니다. 그래서 알 수 있는 사실을 제때 알려 주는 일은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불안을 낮추고 치료 참여를 여는 중재입니다.
원칙은 네 가지입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 말하고, 모르는 부분은 확인해 알려 드리겠다고 한 뒤 실제로 확인해 옵니다. 진단이나 예후는 의사의 설명 안에서 다루도록 자리를 마련합니다. 짧고 구체적으로 전한 뒤 어떻게 이해했는지 확인합니다. 확정되지 않은 일을 확정된 것처럼 말하는 안심시키기는 나중에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