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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불면과 식욕 저하가 뚜렷한 우울장애 대상자에게 미르타자핀을 선택하는 이유는?

해설
미르타자핀은 진정 작용과 식욕 증가가 뚜렷해, 잠들지 못하고 먹지 못해 체중이 주는 우울장애 대상자에게 이 특성을 치료에 활용한다. 대개 취침 전에 복용한다. 다른 계열에서 체중 증가가 부담이 되는 것과 달리 여기서는 이점이 되며, 복용 첫날부터 우울이 사라진다는 설명은 어떤 항우울제에도 맞지 않는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항우울제를 고를 때 임상에서는 효과의 크기만 보지 않습니다. 같은 우울장애라도 어떤 대상자는 잠을 못 자고 먹지 못해 체중이 빠지는 반면, 어떤 대상자는 지나치게 자고 먹습니다. 그래서 그 대상자에게 두드러진 증상과 약물의 이상반응 특성을 맞추어 고르는 방식이 흔히 쓰입니다. 미르타자핀(mirtazapine)은 이 원리를 잘 보여 주는 약물입니다.
미르타자핀은 히스타민 수용체를 강하게 차단하는데, 여기에서 진정 작용과 식욕 증가라는 특성이 나옵니다. 다른 상황이라면 부담이 될 이 두 가지가, 잠들지 못하고 먹지 못해 체중이 계속 줄고 있는 우울장애 대상자에게는 오히려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대상자에게 선택하고, 진정 작용을 활용하기 위해 대개 취침 전에 복용하도록 안내합니다.
복약 교육에서 다룰 내용은 분명합니다. 첫째, 잠이 오는 것은 예상되는 반응이므로 취침 전에 복용하고, 복용 뒤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을 하지 않도록 알립니다. 둘째, 식욕이 늘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체중을 정기적으로 재고 식사와 활동을 함께 관리합니다. 셋째, 다른 항우울제와 마찬가지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대개 2주에서 4주가 걸리므로, 좋아지지 않는다고 임의로 끊지 않도록 반복해 알려야 합니다.
대비되는 개념으로 다른 계열을 정리해 두십시오.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초기 오심과 성기능 이상반응이 상대적으로 흔하고 진정 작용은 약합니다. 삼환계 항우울제는 항콜린 작용과 기립성 저혈압이 두드러져 노인에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부프로피온은 진정이 적고 오히려 각성 쪽으로 작용하며 경련 병력이 있는 경우 금기입니다. 이렇게 계열별 특성이 다르므로, 같은 우울장애라도 선택이 달라집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노인 대상자입니다. 진정 작용이 강하면 밤에 화장실을 가다가 넘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복용을 시작한 뒤 며칠 동안은 침상 난간을 올리고 야간 보행 시 부축하는 등 낙상 예방을 함께 계획해야 합니다.
끝으로 복약 시각을 함께 정리해 두십시오. 취침 전 복용이 원칙이지만 아침까지 졸음이 남는다면 복용 시각을 조금 앞당기는 방법을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안내하고, 임의로 용량을 줄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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