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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다음 우울장애 대상자의 진술에서 확인되는 인지 특성으로 옳은 것은?

해설
우울장애에서는 자신·세계·미래를 모두 부정적으로 보는 인지삼제가 나타나며, 세 진술이 각각 그 세 축에 대응한다. 재앙적 예측은 미래 한 축에만 해당해 자료 전체를 설명하지 못한다. 하나의 진술만 보고 개별 인지 왜곡으로 이름 붙이는 것이 함정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우울장애를 이해하는 여러 틀 가운데 임상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이 인지이론입니다. 핵심 주장은 간단합니다. 사건 자체가 기분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기분을 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울한 사람의 말에는 일정한 해석의 틀이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그 틀을 세 축으로 정리한 것이 인지삼제입니다. 첫째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 관점으로, 자신을 결함이 있고 쓸모없는 존재로 봅니다. 둘째는 세계와 현재 경험에 대한 부정적 관점으로, 주변 환경이 자신에게 지나친 요구를 하거나 가혹하다고 느낍니다. 셋째는 미래에 대한 부정적 관점으로, 지금의 어려움이 앞으로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이 문항의 세 진술은 각각 이 세 축에 하나씩 대응합니다.
인지삼제와 인지 왜곡은 층위가 다릅니다. 인지삼제는 우울할 때 나타나는 큰 방향이고, 인지 왜곡은 그 방향을 만들어 내는 구체적인 생각의 오류입니다. 전부 아니면 전무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 한 가지 사건으로 전체를 결론짓는 과잉일반화, 좋은 일은 걸러 내고 나쁜 일만 붙드는 선택적 추상화, 최악을 미리 확정하는 재앙화, 자기와 무관한 일까지 자기 탓으로 돌리는 개인화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문항에서 세 진술이 함께 제시되었다면 개별 왜곡의 이름보다 세 축을 아우르는 인지삼제로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간호에서 이 틀을 쓰는 방법도 정리해 두겠습니다. 먼저 대상자의 말을 그대로 받아 적어 어떤 축에서 반복되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 그 생각을 옳다 그르다로 판정하지 않고 근거를 함께 찾아봅니다. "쓸모가 없다"는 말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실제로 해낸 일을 함께 적어 보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이때 반대되는 말을 강하게 내세워 설득하려 하면 대상자는 이해받지 못했다고 느껴 오히려 생각을 더 굳힙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미래 축입니다. 미래에 대한 절망은 자살 위험과 가장 가깝게 이어지는 요소이므로, 앞으로 달라질 것이 없다는 말이 나오면 자살 사고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시험에서는 세 개의 진술이 나란히 제시되고 각각 자신·세계·미래를 가리키면 인지삼제로 읽으시면 됩니다. 진술이 하나만 제시되면 그때는 재앙화나 이분법적 사고처럼 개별 인지 왜곡의 이름을 고르는 문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세 축으로 말을 읽는다우울 대상자의 진술을 정리하는 법

우울한 대상자의 말은 흩어져 있는 것 같지만 대개 세 축으로 모입니다. 자신에 대한 관점, 세계와 지금 경험에 대한 관점, 미래에 대한 관점입니다. 면담 기록을 세 축으로 나누어 적어 두면 어느 축이 가장 굳어 있는지, 어느 축이 먼저 움직이는지 보입니다.

개입은 설득이 아니라 근거 찾기에서 시작합니다. "쓸모가 없다"는 말에는 지난 일주일 동안 실제로 해낸 일을 함께 적어 보게 합니다. 반대되는 말을 강하게 내세우면 이해받지 못했다고 느껴 생각이 더 굳습니다. 특히 미래에 대한 절망은 자살 위험과 가장 가깝게 이어지므로, 앞으로 달라질 것이 없다는 말이 나오면 자살 사고를 직접 확인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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