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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다음 면담 관찰 기록에서 대상자의 기분과 정동에 대한 평가로 옳은 것은?

해설
기분은 대상자가 스스로 보고하는 지속적인 감정 상태이고, 정동은 면담 중 관찰되는 감정 표현이다. 우울하다고 말하면서 표정과 억양의 변화가 거의 없으면 정동은 둔마된 것으로 기록한다. 표현의 폭이 좁아진 둔마와 내용과 어긋나는 부적절한 정동을 섞어 읽는 것이 함정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정신상태검사에서 감정 영역은 기분(mood)과 정동(affect)이라는 두 항목으로 나누어 적습니다. 두 용어를 하나로 묶어 버리면 이 문항처럼 서로 어긋나 보이는 자료가 나왔을 때 판단이 흔들립니다.
기분은 대상자가 스스로 보고하는, 비교적 오래 이어지는 주관적인 감정 상태입니다. "마음이 가라앉는다", "즐겁다", "화가 난다"처럼 대상자의 말로 확인하며 기록에는 되도록 대상자가 쓴 표현을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반면 정동은 면담하는 동안 간호사가 눈으로 확인한 감정 표현입니다. 표정, 눈맞춤, 목소리의 억양과 크기, 몸짓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신호가 근거가 됩니다.
정동은 네 가지 축으로 나누어 봅니다. 첫째는 범위로, 표현의 폭이 넓고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면 정상 범위이며 폭이 좁아지면 둔마된 정동, 거의 사라지면 편평한 정동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강도, 셋째는 변동성으로 짧은 시간에 감정 표현이 급격히 오르내리면 불안정한 정동입니다. 넷째는 적절성으로, 말하는 내용과 표현이 어울리지 않으면 부적절한 정동이라고 합니다.
대비되는 개념을 갈라 두겠습니다. 둔마된 정동은 표현의 폭이 줄어든 것이고, 부적절한 정동은 표현의 방향이 내용과 어긋난 것입니다. 이 자료에서는 대상자가 우울하다고 스스로 말했고 슬픈 내용에서도 표정이 달라지지 않았으므로 방향이 어긋난 것이 아니라 폭이 좁아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기분은 우울, 정동은 둔마로 기록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항정신병약물로 생긴 표정 감소를 정동 둔마로 잘못 읽지 않도록 투약 내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관찰만으로 기록하고 기분을 직접 묻지 않으면 대상자가 실제로 느끼는 고통의 크기를 놓치게 됩니다. 두 항목은 따로 사정해 나란히 적어야 다음 근무자가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기록으로 남길 때는 "기분: 대상자 표현 그대로, 정동: 관찰 내용"의 순서로 두 줄을 나란히 적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두 항목이 어긋난 채로 적혀 있어야 다음 근무자가 변화의 방향을 읽고, 회복기에 정동이 먼저 살아나는지 기분이 먼저 올라오는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기분과 정동은 따로 적는다묻는 것과 보는 것을 갈라 기록하는 법

감정 영역을 기록할 때는 먼저 기분을 대상자의 말로 확보합니다. "요즘 마음이 어떠신가요"처럼 열린 질문으로 묻고, 돌아온 표현을 따옴표째 옮겨 적습니다. 요약해서 바꿔 쓰면 대상자가 느끼는 고통의 결이 사라집니다.

이어서 정동은 면담하는 동안 눈으로 확인한 것만 적습니다. 표정 변화의 폭, 목소리 억양, 눈맞춤을 근거로 범위·강도·변동성·적절성 네 축으로 나누어 보고, 폭이 좁으면 둔마, 내용과 어긋나면 부적절로 구분합니다. 항정신병약물으로 생긴 표정 감소가 아닌지 투약 기록을 함께 확인하고, 두 항목이 서로 어긋날 때는 어긋난 그대로 기록해 다음 근무자가 판단하게 둡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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