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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치료적 관계에서 간호사의 공감이 동정과 구별되는 점으로 옳은 것은?

해설
공감은 대상자의 감정을 그 사람의 입장에서 정확히 이해하고 전달하되 간호사 자신의 감정과 구분해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동정은 같은 감정에 함께 빠져 판단이 흐려지고 필요한 한계 설정을 어렵게 만든다. 감정에 함께 잠기는지가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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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공감(empathy)은 대상자의 감정을 그 사람의 입장에서 정확히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말로 되돌려 주면서도 그 감정에 함께 휩쓸리지 않는 능력입니다. 이해와 전달, 그리고 객관성 유지라는 세 요소가 모두 갖추어져야 공감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대상자는 자신의 감정이 정확히 읽히고 받아들여졌다고 느낄 때 비로소 마음을 열고 문제를 함께 다룰 수 있게 됩니다.
동정(sympathy)은 대상자의 감정에 간호사가 함께 잠겨 버리는 상태입니다. 함께 울고 함께 절망하면 순간적으로는 가까워진 듯 보이지만, 간호사가 상황을 사실대로 볼 수 없게 되어 치료적 판단이 흐려집니다. 안쓰러움이 앞서면 지켜야 할 한계 설정을 하지 못하고 대상자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주게 되며, 결과적으로 대상자가 스스로 문제를 다룰 기회를 빼앗습니다.
반대편의 함정도 있습니다. 감정을 아예 다루지 않고 사실과 절차만 확인하는 태도는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무관심에 가깝습니다. 감정의 옳고 그름을 판정해 알려 주는 것도 평가이므로 공감이 아닙니다. 공감은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임상에서 공감을 유지하려면 자기 인식이 필요합니다. 면담 뒤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되짚어 보고, 특정 대상자에게 유난히 마음이 쓰이거나 반대로 불편함이 오래 남는다면 그 이유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감정이 정리되지 않을 때는 지도감독을 받아 관계를 조정하는 것이 대상자와 간호사 모두를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공감은 타고나는 성향이 아니라 훈련으로 길러지는 기술이며, 반영과 명료화 같은 기법을 정확하게 쓰는 연습이 곧 공감 능력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시험에서는 함께 울었다거나 안타까워 요구를 들어주었다처럼 간호사가 감정에 잠긴 장면이 나오면 동정으로 판단합니다. 반대로 감정을 정확히 읽어 말로 돌려주면서도 치료 계획과 한계를 유지하는 장면이 공감입니다. 감정을 아예 다루지 않는 태도는 객관성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점도 함께 정리해 두십시오. 공감과 동정과 무관심의 세 갈래를 사례로 구분하는 연습이 실전에서 도움이 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공감과 동정 가르기함께 잠기면 판단이 흐려진다

공감은 대상자의 감정을 그 사람의 자리에서 정확히 이해하고 이해한 바를 전달하되, 자신의 감정과 구분해 객관성을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이해했음을 말로 되돌려 주는 과정까지 포함되어야 대상자가 받아들여졌다고 느낍니다.

동정은 대상자의 감정에 함께 잠겨 버리는 상태입니다. 안쓰러움이 앞서면 판단이 흐려지고, 한계 설정이 필요한 순간에 요구를 들어주게 됩니다. 간호사는 면담 뒤 자신의 감정을 점검하고, 감정이 오래 남을 때는 지도감독을 받아 관계를 조정합니다. 공감은 타고나는 성향이 아니라 훈련으로 길러지는 기술이므로, 반영과 명료화를 정확하게 쓰는 연습이 곧 공감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 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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