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한참 뒤에야 짧게 대답하는 주요우울장애 대상자와 면담할 때 간호사의 태도는?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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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질문에 한참 뒤에야 짧게 대답하는 주요우울장애 대상자와 면담할 때 간호사의 태도는?

해설
우울장애에서는 정신운동지연으로 사고와 반응 속도가 느려지므로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 주며 한 번에 한 가지씩 짧고 분명한 문장으로 묻는 것이 효과적이다. 억지로 밝은 화제를 이어 가면 자신의 감정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느끼게 만든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주요우울장애에서는 정신운동지연(psychomotor retardation)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생각이 떠오르는 속도, 말을 고르는 속도, 몸을 움직이는 속도가 모두 느려지므로 질문을 받고 답을 내놓기까지 평소보다 훨씬 긴 시간이 걸립니다. 이때 대답이 늦는 것은 협조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아니라 증상입니다. 간호사가 이 사실을 알고 침묵을 견디며 기다려 주는 것 자체가 중요한 중재가 됩니다.
면담을 설계할 때 지킬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한 번에 한 가지만 묻고 문장을 짧고 분명하게 만듭니다. 여러 질문을 이어 붙이면 느려진 사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아예 답을 포기하게 됩니다. 둘째, 긴 면담 한 번보다 짧은 면담을 자주 하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셋째, 대답을 대신 말해 주고 확인만 받는 방식은 피합니다. 편리해 보이지만 스스로 표현할 기회를 빼앗고 의존을 키웁니다.
흔히 하는 실수는 분위기를 밝게 만들려고 즐거운 화제를 이어 가는 것입니다. 이는 대상자에게 지금의 감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신호로 전달되어 오히려 마음을 닫게 만듭니다. 침묵이 길어진다고 다른 대상자를 만나러 자리를 뜨는 것도 관심받을 가치가 없다는 느낌을 주므로 삼갑니다. 머무를 시간을 미리 알리고 그 시간을 지키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임상에서는 대상자의 반응이 느리다는 이유로 관찰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표정, 자세, 눈맞춤, 위생 상태, 식사량과 수면 양상의 변화는 말보다 먼저 회복이나 악화를 알려 줍니다. 특히 무기력하던 대상자에게서 갑자기 활력이 돌아온 시기에는 안전 사정을 함께 강화해야 합니다.
시험에서는 재촉하거나 대신 답해 주거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선지가 오답으로 나옵니다. 기다린다, 짧게 묻는다, 한 번에 하나만 묻는다, 자주 짧게 만난다는 표현이 들어간 선지를 고르면 됩니다. 정신운동지연은 우울장애의 증상이지 대상자의 태도가 아니라는 점을 기준으로 삼으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회복기에 반응 속도가 빨라지는 변화도 중요한 관찰 지표이므로 함께 기록해 둡니다.

임상 시나리오

느린 대화를 견디기기다려 주는 것이 곧 중재다

우울장애 대상자는 정신운동지연으로 생각과 말이 느려집니다. 질문을 이해하고 답을 고르는 데 시간이 더 걸릴 뿐 대답할 뜻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간호사가 침묵을 견디며 기다려 주는 태도 자체가 중재가 됩니다.

면담은 짧게 자주 하는 편이 낫습니다. 한 번에 한 가지만 묻고, 문장은 짧고 분명하게 만듭니다. 대답을 대신 말해 주거나 밝은 화제로 돌리는 행동은 표현의 기회를 빼앗습니다. 반응이 느리다고 관찰을 줄이지 말고 표정과 자세의 변화를 함께 기록해 둡니다. 면담은 머무를 시간을 미리 알리고 그 시간을 지키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무기력하던 대상자에게 갑자기 활력이 돌아온 시기에는 안전 사정을 강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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