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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호흡성 산증이 며칠간 이어질 때 신장에서 나타나는 보상 반응은?

해설
호흡성 산증은 폐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못해 생기므로 신장이 보상한다. 신세뇨관에서 수소이온을 배설하고 중탄산염의 재흡수와 생성을 늘려 pH를 정상 쪽으로 되돌리며, 완전히 나타나기까지 며칠이 걸린다. 폐의 보상은 몇 분 안에 시작되지만 대사성 불균형에서만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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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산-염기 균형은 폐와 신장이라는 두 기관이 함께 지킵니다. 한쪽이 원인이 되어 균형이 깨지면 다른 쪽이 보상에 나선다는 원칙을 잡아 두면 복잡한 판독 문제도 정리가 됩니다.
폐는 이산화탄소를 조절합니다. 이산화탄소는 물과 만나 탄산이 되므로 호흡을 통해 배출량을 조절하면 산의 양이 달라집니다. 폐의 보상은 몇 분 안에 시작될 만큼 빠르지만, 대사성 불균형이 있을 때에만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대사성 산증에서는 깊고 빠른 호흡으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보내 산을 줄입니다.
신장은 중탄산염과 수소이온을 조절합니다. 신세뇨관에서 수소이온을 소변으로 배설하고 중탄산염을 다시 흡수하거나 새로 만들어 혈액으로 돌려보냅니다. 신장의 보상은 몇 시간 안에 시작되어 며칠에 걸쳐 완성되므로 느리지만, 일단 자리를 잡으면 효과가 크고 오래 갑니다.
이 문항이 묻는 호흡성 산증(respiratory acidosis)은 폐가 이산화탄소를 충분히 내보내지 못해 생깁니다. 만성폐쇄폐질환, 호흡근 약화, 진정제 과다, 흉곽 손상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원인이 폐에 있으므로 폐가 스스로 보상할 수는 없고, 신장이 나섭니다. 신장은 수소이온을 배설하고 중탄산염 재흡수를 늘려 혈중 중탄산염 농도를 올림으로써 pH를 정상 쪽으로 되돌립니다. 만성 호흡성 산증 환자의 검사에서 이산화탄소분압이 높은데 pH는 정상에 가깝고 중탄산염이 함께 올라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보상 때문입니다.
반대로 중탄산염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것은 산증을 더 심하게 만드는 방향이므로 보상이 될 수 없습니다. 이산화탄소를 더 배출하거나 호흡수를 늘리는 것은 폐의 기능이지 신장의 보상이 아닙니다. 산증에서 칼륨이 세포 밖으로 이동해 혈청 칼륨이 오르는 현상은 산-염기 변화에 따라 생기는 결과일 뿐 보상 기전은 아닙니다.
임상에서 기억할 점은 시간 개념입니다. 급성 호흡성 산증에서는 아직 신장 보상이 나타나지 않아 pH가 뚜렷하게 낮지만, 며칠이 지난 만성 상태에서는 중탄산염이 올라가면서 pH가 정상에 가까워집니다. 같은 이산화탄소분압이라도 급성인지 만성인지에 따라 환자의 상태와 치료 방향이 달라지므로, 검사 수치와 함께 경과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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