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 손상 직후 응급실에 온 환자의 다음 자료에 대한 해석은?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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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경추 손상 직후 응급실에 온 환자의 다음 자료에 대한 해석은?

해설
경추 손상으로 교감신경 전달이 끊기면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으로 가는 교감신경 자극이 사라져 맥박은 오히려 느려진다. 저혈량 쇼크는 빠른 맥박과 차고 축축한 피부를 보인다는 점에서 갈린다. 저혈압에 서맥이 함께 있고 사지가 따뜻한 조합이 감별의 열쇠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전신마취로 수술한 환자가 의식회복 전에 구토를 했을 때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간호문제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쇼크를 감별할 때는 혈압만 보지 말고 맥박의 방향과 피부의 온도, 습도를 함께 읽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쇼크에서는 혈압이 떨어지면 교감신경이 보상적으로 작동해 맥박이 빨라지고 말초혈관이 수축하면서 피부가 차고 창백하며 축축해집니다. 그런데 신경성 쇼크(neurogenic shock)는 그 보상 기전 자체가 끊긴 상태라 정반대의 양상을 보입니다.
기전은 이렇습니다. 교감신경 줄기는 척수의 흉요추 부위에서 나오는데, 상부 흉수나 경수가 손상되면 이 경로가 차단됩니다. 그 결과 말초혈관을 조여 주던 긴장이 사라져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말초에 고이면서 혈압이 떨어집니다. 동시에 심장으로 가는 교감신경 자극도 없어지고 미주신경의 영향만 남아 맥박이 느려집니다. 혈관이 열려 있으므로 피부는 오히려 따뜻하고 건조하며, 체온 조절 기능도 함께 무너져 주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저혈압, 서맥,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라는 세 가지 조합이 신경성 쇼크를 가리키는 표지입니다.
대비되는 개념으로 척수쇼크를 함께 정리해 두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척수쇼크는 손상 부위 아래의 모든 반사와 운동, 감각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는 신경학적 현상이고, 신경성 쇼크는 혈압과 맥박이 무너지는 순환 문제입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하나는 신경학적 상태, 다른 하나는 혈역학적 상태를 가리킨다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또한 외상 환자에게서는 출혈에 의한 저혈량 쇼크가 함께 있을 수 있으므로, 서맥이 보인다고 해서 출혈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간호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척추 고정을 유지한 채로 기도와 호흡을 먼저 확인해야 하며 경수 손상에서는 호흡근 마비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둘째, 수액을 주더라도 혈관이 확장된 상태이므로 과도한 투여는 폐부종을 부를 수 있어 반응을 보며 조절하고 처방에 따라 혈관수축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체온 조절이 안 되므로 담요와 실내 온도로 저체온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자세를 바꿀 때 갑작스러운 혈압 저하가 생기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쇼크 감별의 실마리맥박과 피부 상태를 함께 읽기

쇼크에서는 혈압만 보지 말고 맥박의 방향과 피부의 온도·습도를 함께 읽습니다. 대부분의 쇼크는 보상으로 맥박이 빨라지고 피부가 차고 축축해지지만, 상부 척수 손상으로 교감신경 경로가 끊기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떨어지면서도 맥박은 오히려 느려지고 사지는 따뜻하고 건조합니다.

이 조합이 보이면 신경성 쇼크를 의심합니다. 척추 고정을 유지한 채 기도와 호흡을 먼저 확인하고, 경수 손상에서는 호흡근 마비를 함께 살핍니다. 수액은 반응을 보며 조절하고 처방에 따라 혈관수축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체온 조절이 안 되므로 담요와 실내 온도로 저체온을 적극 예방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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