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손위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내과적 손씻기는 일상적인 간호 전후에 손에 묻은 일과성 미생물을 씻어 내는 것이고, 외과적 손씻기는 수술처럼 무균 영역에 들어가기 전에 일과성 미생물을 없애고 피부에 원래 살고 있는 상재균까지 최대한 줄이는 무균 술기입니다.
기전은 물이 흐르는 방향에 있습니다. 외과적 손씻기에서 가장 깨끗해야 하는 곳은 수술 부위에 직접 닿는 손과 손가락입니다. 씻는 동안 물은 중력을 따라 아래로 흐르는데, 손끝을 아래로 내리면 팔에서 내려온 물이 손끝을 지나가면서 덜 깨끗한 부위의 미생물을 손으로 옮깁니다. 반대로 손끝을 팔꿈치보다 높게 들면 물이 손끝에서 팔꿈치 쪽으로 흘러 내려가 오염이 손으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씻는 범위도 손목까지가 아니라 팔꿈치 위까지이고, 손끝에서 시작해 팔 쪽으로 순서를 지켜 문지릅니다.
그래서 이 문제의 정답은 손끝이 팔꿈치보다 높게 오도록 들고 씻는 3번입니다.
오답을 정리하겠습니다. 손끝을 팔꿈치보다 낮게 내리는 자세는 내과적 손씻기에서 쓰는 방법으로, 두 술기의 자세를 반대로 알고 있는 경우입니다. 손목까지만 비누를 묻혀 씻는 것은 씻는 범위를 내과적 손씻기 기준으로 잡은 것입니다. 씻은 손으로 옷에 물기를 닦는 것은 방금 없앤 미생물을 다시 묻히는 행동이며, 멸균 수건으로 손끝에서 팔꿈치 쪽으로 한 방향으로만 닦아야 합니다. 씻은 뒤 손으로 수도꼭지를 잡아 잠그는 것도 같은 이유로 금지이며, 발이나 무릎, 팔꿈치로 조작하는 수도를 사용합니다.
헷갈리는 짝을 갈라 두겠습니다. 내과적 손씻기는 손끝을 아래로, 손목 위까지, 일반 수건으로 닦습니다. 외과적 손씻기는 손끝을 위로, 팔꿈치 위까지, 멸균 수건으로 닦습니다. 무엇을 지키려는 술기인지를 떠올리면 자세가 저절로 정해집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손톱과 장신구입니다. 손톱은 짧게 깎고 인조손톱과 반지, 시계는 미리 빼야 하며, 손톱 밑은 세정 솔로 따로 문질러 주어야 합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외과적 손씻기는 손끝을 팔꿈치보다 높게 들고 팔꿈치 위까지 씻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