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연극성 성격장애(histrionic personality disorder)는 지나친 감정 표현과 관심 끌기를 특징으로 하는 B군 성격장애입니다. 성격장애는 성인기 초기부터 오래 이어지며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굳어진 행동 양식을 말합니다.
이 대상자에게는 주목받는 것이 자존감을 지탱하는 통로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관심의 중심에 있지 않은 자리를 몹시 불편해하고, 극적인 말투와 몸짓, 눈에 띄는 외모와 옷차림으로 시선을 끌려 합니다. 감정 표현은 크고 빠르게 바뀌지만 깊이가 얕아 연극을 보는 듯한 인상을 주고, 관계를 실제보다 친밀하게 여기며 암시에 잘 흔들리는 모습도 함께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 문제의 정답은 4번, 관심의 중심에 있으려고 과장된 감정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1번처럼 관계를 피하고 혼자 지내려는 모습은 관심 자체를 원하지 않는 조현성 성격장애의 특징으로, 연극성과 정반대 방향입니다. 2번의 규칙과 절차에 매달려 일을 미루는 모습은 완벽과 통제에 집착하는 강박성 성격장애입니다. 3번의 죄책감 없이 남을 속이고 이용하는 모습은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는 반사회성 성격장애입니다. 5번의 버림받는 두려움과 반복되는 자해는 경계성 성격장애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관심을 끌려는 행동처럼 보여도 바탕에 있는 감정이 유기 공포라는 점이 다릅니다.
헷갈리는 짝은 B군 네 가지를 한 줄로 세워 두면 정리됩니다. 관심을 원하면 연극성, 찬사와 특별대우를 원하면 자기애성, 남을 이용하고 죄책감이 없으면 반사회성, 버림받을까 두려워 관계와 자해가 요동치면 경계성입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극적인 호소에 따라 반응의 크기가 들쭉날쭉해지는 것입니다. 표현이 클 때 더 많은 관심을 주면 그 행동이 강화되므로, 간호사는 감정 표현의 크기와 상관없이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고 지나치게 친밀하거나 유혹적인 행동에는 분명한 한계를 설정합니다. 또 화려한 표현 아래에 있는 실제 감정은 오히려 잘 드러나지 않으므로, 구체적으로 무엇을 느꼈는지 스스로 말해 보도록 돕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관심의 중심에 서려는 과장된 감정 표현이 연극성 성격장애입니다. 여기까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