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겪은 뒤 담담하게 이유를 설명하는 대상자를 만나면 말의 내용보다 감정을 봅니다. 합리화는 사실은 인정하되 그럴듯한 이유를 붙여 자존감을 지키는 방어기제이며, 본인은 그 이유를 진짜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논리를 반박하거나 틀렸다고 지적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물어 다루어지지 못한 실망이 표현되도록 돕습니다. 방어기제 자체는 누구나 쓰는 대응이므로, 현실 적응을 방해할 만큼 지나칠 때에 한해 신뢰가 쌓인 뒤 조심스럽게 다룹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