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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간호학
문제

보관 중인 멸균 물품을 꺼내 사용하기 직전에 간호사가 확인할 내용으로 옳은 것은?

해설
멸균 물품은 유효기간보다 포장이 젖거나 찢어졌는지 같은 물리적 손상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만성폐쇄폐질환(COPD) 환자에게 처방에 따라 FiO2 36% 농도의 산소를 적용하고자 할 때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기본편 모의고사18,900원

심화 해설

멸균 물품을 사용하기 직전에 확인해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은 사건 관련 멸균 유지(event-related sterility maintenance, ERSM) 개념입니다. 이는 단순히 시간이 지났는지가 아니라, 포장재의 손상이나 오염처럼 멸균 상태를 깨뜨릴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는지를 기준으로 멸균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1][3]. 즉, 보관 기간이 아무리 길어도 포장이 온전하면 멸균 상태로 간주할 수 있지만, 포장에 문제가 생기면 즉시 멸균이 깨진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핵심! 멸균 물품을 꺼낸 직후에는 반드시 포장의 물리적 상태를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포장이 젖었거나 찢어졌거나 구멍이 뚫린 흔적이 있다면, 외부의 미생물이 내부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멸균 포장재는 미생물은 통과시키지 못하지만 공기나 수증기는 통과시킬 수 있는 재질이 많기 때문에, 포장이 젖으면 모세관 현상으로 균이 빨려 들어갈 수 있습니다 [3]. 따라서 포장 겉면을 물로 닦는 행위는 오히려 포장을 적셔 멸균 상태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멸균 지시기(sterilization indicator)의 색 변화 확인은 멸균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포장재에 부착된 화학적 지시기의 색이 기준대로 변하지 않았다면, 해당 물품은 멸균기 안에서 충분한 온도와 압력에 노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2]. 개봉한 물품의 멸균 유지 시간을 ‘한 시간’처럼 일률적으로 정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며, 개봉 후에는 노출된 순간부터 오염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확인 항목확인 이유이상 소견 시 조치
포장의 젖음·찢어짐·구멍외부 미생물의 침입 경로가 됨(사건 관련 멸균 유지의 핵심)사용하지 않고 재멸균 의뢰
멸균 지시기 색 변화멸균 과정의 온도·압력 노출 여부를 간접 확인색이 변하지 않았으면 사용 금지
유효기간포장이 온전하면 기간 경과만으로 불멸균 판단은 제한적포장 상태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


혼동 주의!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멸균이 깨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임상에서는 안전을 위해 유효기간과 포장 상태를 모두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본 문제에서 묻는 ‘사용 직전 확인’의 핵심은 포장이 젖었거나 뜯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멸균 물품의 안전성은 결국 포장재의 무결성(integrity)에 달려 있으며, 이는 중앙멸균부서(CSSD)의 포장 관리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요소입니다 [3][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n 18-month pilot microbiological evaluation of sterilized operating room supplies stored under routine clinical conditions at a single hospital in Japan.일반논문Hara K, Tomooka M, Tachibana R, Kumashiro R. (2026) · DOI: 10.1186/s13104-026-07778-7
  • [2]
    Steam sterilization: Review of autoclaves, validation, instrument packing, and sterility failures.일반논문Kumaran M, Fredrick N, Dudeja G, Sukumaran R, Dorairaj C. (2026) · DOI: 10.4103/ijo.ijo_2023_25
  • [3]
    Construction and validation of an instrument for event-related sterility of processed healthcare products.일반논문Vilas-Boas VA, Rondini LA, Czempik TCV, Lorenzetti AHM, Graziano KU, Dini AP. (2024) · DOI: 10.1590/0034-7167-2024-0021
  • [4]
    Evaluation of the Application Effectiveness of Defect Management Improvement Models in the Cleaning, Disinfection, and Packaging Management of Surgical Instruments in Central Sterile Supply Departments: A Before-After Study.일반논문Zheng T, Zeng A, Chen Y. (2026) · DOI: 10.2147/rmhp.s626310

임상 시나리오

멸균 물품 사용 전 확인 프로토콜사건 관련 멸균 유지(ERSM) 기반 포장 무결성 점검

멸균 물품을 꺼낸 직후에는 포장의 물리적 상태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 젖음, 찢어짐, 구멍이 있으면 외부 미생물이 침입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사용 금지하고 재멸균을 의뢰한다.

포장재에 부착된 멸균 지시기의 색 변화를 확인한다. 색이 기준대로 변하지 않았다면 멸균기 안에서 충분한 온도와 압력에 노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멸균이 깨졌다고 단정할 수 없다. 포장이 온전하면 기간 경과만으로 불멸균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우나, 임상에서는 안전을 위해 유효기간과 포장 상태를 함께 확인한다.

주의

포장 겉면을 물로 닦는 행위는 오히려 포장을 적셔 모세관 현상으로 미생물이 내부로 빨려 들어가게 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지한다. 개봉한 물품은 노출 순간부터 오염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고 일률적인 시간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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