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은 소리를 달팽이관까지 전달하는 경로, 즉 외이와 중이의 구조적·기능적 문제로 발생합니다. 달팽이관과 청신경 자체는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소리를 충분히 크게 전달해 주면 청취가 가능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의 병태생리와 원인
소리는 공기의 진동이 외이도를 지나 고막을 울리고, 이 진동이 중이의 이소골(망치뼈, 모루뼈, 등자뼈)을 거쳐 달팽이관의 난원창으로 전달되면서 인지됩니다. 전음성 난청은 이 경로 어디에서든 진동 전달이 방해받을 때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중이에 체액이나 염증이 차는 중이염(otitis media)이며, 그 밖에도 외이도를 막는 귀지(이구전색), 고막 천공, 이소골의 구조적 이상이나 고정(이경화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4].
전음성 난청은 외이와 중이의 전달 경로 문제이므로, 귀지가 외이도를 막거나 중이에 삼출액이 차는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1][4]
보기별 해설
1번 보기 (보청기 효과)
전음성 난청은 달팽이관과 청신경 기능이 정상이므로, 보청기로 소리를 증폭하면 손상된 전달 경로를 우회하거나 보완하여 청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보청기 효과가 제한적인 것은 달팽이관이나 청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에서 두드러집니다. 따라서 보청기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은 전음성 난청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2번 보기 (말소리 변별력)
말소리가 들리지만 무슨 말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증상은 청신경이나 달팽이관의 손상으로 인해 소리의 주파수 분석과 신호 변환이 저하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감각신경성 난청의 특징입니다. 전음성 난청은 소리의 크기 자체가 작게 들리는 것이 주된 문제이므로, 충분히 크게 전달되면 말소리 변별은 비교적 유지됩니다.
3번 보기 (손상 부위)
달팽이관과 청신경의 손상은 감각신경성 난청의 정의에 해당합니다. 전음성 난청은 달팽이관과 청신경이 아니라 외이와 중이의 전달 구조에 문제가 생긴 경우를 말합니다
[1].
4번 보기 (소음 노출)
오랜 소음 노출은 달팽이관 내 유모세포(hair cell)를 손상시켜 감각신경성 난청, 특히 고주파수 영역의 청력 저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전음성 난청의 대표 원인은 소음이 아니라 중이염이나 외이도 폐쇄 등입니다
[1][4].
5번 보기 (정답)
전음성 난청의 원인은 외이도부터 중이까지 다양합니다. 귀지가 외이도를 막으면 공기 진동이 고막에 도달하지 못하고, 중이에 삼출액이 차면 고막과 이소골의 진동이 제한되어 소리 전달이 저하됩니다.
특히 중이의 체액 저류는 전음성 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1][4]
임상 및 실무 적용 포인트
전음성 난청 환자에서는 외이도와 고막의 이학적 검사가 진단의 출발점이 됩니다. 귀지나 이물, 고막의 발적·팽륭, 중이 삼출액의 징후(고막 뒤 액체선이나 고막 운동성 저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력검사에서 전음성 난청은 골도 청력(bone conduction)은 정상이거나 비교적 양호한 반면, 기도 청력(air conduction) 역치가 상승하여
기도-골도 차이(air-bone gap)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1][3].
| 구분 | 전음성 난청 | 감각신경성 난청 |
|---|
| 병변 부위 | 외이, 중이 | 달팽이관, 청신경 |
| 대표 원인 | 중이염, 귀지, 고막 천공, 이소골 이상 | 소음 노출, 노화, 이독성 약물 |
| 보청기 효과 | 비교적 좋음 | 제한적일 수 있음 |
| 말소리 변별 | 비교적 유지됨 | 저하되는 경우 많음 |
| 청력검사 특징 | 기도-골도 차이(air-bone gap) | 기도·골도 역치가 함께 상승 |
핵심! 전음성 난청은 전달 경로의 문제이므로 원인을 제거하거나 소리를 증폭하면 청력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점을 감각신경성 난청과 구분하여 기억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ifferential Diagnosis of Conductive Hearing Loss].일반논문Esser J, Lüers JC (2025) · DOI: 10.1055/a-2245-3810
- [3]
Conductive hearing loss and normal CT: a clinical perspective.일반논문Rao D, Raymond MJ, Breen JT, Rhyner PA. (2026) · DOI: 10.1007/s00234-026-04091-9
- [4]
Conductive hearing loss with a "dry middle ear cleft"-A comprehensive pictorial review with CT.일반논문Nguyen T, Pulickal G, Singh A, Lingam R (2019) · DOI: 10.1016/j.ejrad.2018.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