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상승기에는 시상하부의 체온 조절 중추 설정점(set point)이 상승하면서, 현재 체온을 낮다고 인식하여 열 생산과 열 보존 반응이 나타납니다. 말초혈관이 수축되어 피부가 차갑고 창백해지며, 오한(shivering)을 통해 골격근 수축으로 열을 생산합니다. 이 시기의 대상자는 주관적으로 춥다고 느끼므로
체온 상승기에는 열 보존을 도와주는 간호가 우선입니다.
발열(fever)은 패혈증이나 전신염증반응증후군(SIRS)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체온 변화는 단일 시점이 아니라
체온 상승기,
고온 유지기,
발한기(해열기)의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1]. 각 단계마다 체온 조절 기전과 대상자의 주관적 증상이 다르므로 단계에 맞는 간호를 적용해야 합니다.
| 발열 단계 | 주요 기전과 증상 | 간호 중재의 방향 |
|---|
| 체온 상승기 | 설정점 상승, 말초혈관 수축, 오한, 피부 차갑고 창백, 주관적 추위 | 담요 제공, 따뜻하게 보온, 열 생산과 열 보존 도움 |
| 고온 유지기 | 체온이 설정점에 도달, 피부 홍조, 온열감, 대사율 증가 | 체온 모니터링, 수분 보충, 편안한 환경 유지 |
| 발한기 | 설정점 하강, 발한과 말초혈관 확장으로 열 발산 | 땀 닦아주기, 젖은 옷·침구 교환, 체온 재측정 |
오한으로 몸을 떨고 있는 대상자는 체온 상승기에 해당하므로,
핵심! 담요를 덮어 주고 따뜻하게 해 주는 간호가 적절합니다. 이는 말초혈관 수축으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오한으로 인한 불편감을 줄여 줍니다.
반면 얼음주머니 적용, 미온수 목욕, 선풍기 바람 노출, 옷을 얇게 입히는 중재는 모두 체온을 낮추기 위한
냉요법(cold therapy) 또는 열 발산 촉진 방법입니다. 이러한 중재는 체온 상승기에 적용하면 말초혈관을 더 수축시키고 오한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냉요법은 고온 유지기나 발한기처럼 체온을 낮추어야 하는 단계에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발열은 간호 업무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며, 발열의 단계와 특성에 따라 필요한 간호가 달라집니다
[3]. 발열을 질병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보는 관점과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관점 사이에는 논쟁이 있지만
[2], 대상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편감과 체온 조절 기전을 고려한 단계별 간호는 공통적으로 중요합니다. 오한이 있는 대상자에게 냉요법을 적용하면 오한과 근육 떨림이 더 심해지고 산소 소비량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체온 상승기에는 보온을 우선 제공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ursing care of a patient with fever due to sepsis/SIRS.일반논문Thompson S (1999)
- [2]
[Nursing care in fever--a literature study and intensive care nurses' viewpoint on nursing care and treatment of fever].일반논문Emmoth U, Månsson ME (1997) · DOI: 10.1177/010740839701700402
- [3]
Nursing workload associated with fever in the general intensive care unit.일반논문Kiekkas P, Sakellaropoulos GC, Brokalaki H, Manolis E, Samios A, Skartsani C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