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사용장애에서
내성(tolerance)은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물질 사용량을 점점 늘려야 하거나, 같은 양을 사용했을 때 효과가 감소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답은
4번입니다.
내성의 핵심 기전
아편유사제(opioid)를 예로 들면, 장기간 사용 시 아편유사제 수용체의 민감도와 반응성이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동일한 진통 효과를 얻기 위해 더 높은 용량이 필요해집니다
[1].
내성은 수용체 수준의 적응 현상으로, 같은 효과를 유지하려면 용량을 올려야 하는 약리학적 변화입니다. 이 과정에서 호흡저하, 과다복용(overdose) 같은 부작용 위험도 함께 증가합니다
[1].
보기별 감별 포인트
| 보기 | 해당 개념 | 설명 |
|---|
| 1번 | 갈망(craving) | 물질에 대한 심리적 집착이나 강한 욕구로, 내성과는 구분되는 증상입니다. |
| 2번 | 역내성(reverse tolerance) 또는 감작(sensitization) | 같은 양으로 효과가 커지는 것은 내성의 반대 방향입니다. 내성은 같은 양의 효과가 감소합니다. |
| 3번 | 금단(withdrawal) | 사용을 중단하거나 줄였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불편 증상입니다. 내성과 금단은 함께 묶여 ‘의존(dependence)’을 구성하지만 서로 다른 현상입니다. |
| 4번 | 내성(tolerance) |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사용량을 늘리는 상태로, 내성의 정의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
| 5번 | 현저한 시간 소비 | 물질을 구하거나 사용하거나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은 물질사용장애의 진단 기준 중 하나이지만 내성은 아닙니다. |
임상에서 주의할 점
내성은 물질사용장애의 진단 기준 중 하나이며, DSM 진단 체계에서 금단과 함께 ‘약리학적 기준’으로 묶입니다
[2].
혼동 주의! 내성과 금단은 둘 다 약리학적 적응 현상이지만, 내성은 ‘같은 양의 효과 감소 → 용량 증가’, 금단은 ‘사용 중단 → 불편 증상 발생’으로 방향이 다릅니다.
또한 아편유사제를 장기 사용하는 만성 통증 환자에서는
아편유사제 유발 통각과민(opioid-induced hyperalgesia, OIH)이라는 별개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OIH는 아편유사제에 노출됨으로써 오히려 통증 자극에 더 민감해지는 역설적 반응으로, 내성과 증상이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기전이 다릅니다
[3].
내성은 수용체 민감도 감소로 인해 약물 효과가 줄어드는 것이고, OIH는 통증 경로 자체가 과민해지는 현상입니다. 임상에서는 진통 효과가 떨어질 때 단순히 내성으로 판단하고 용량을 올리기보다 OIH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3].
핵심! 내성의 정의는 ‘같은 효과를 위한 용량 증가’ 또는 ‘같은 양에서 효과 감소’라는 두 측면으로 표현될 수 있으며, 국시에서는 이 두 표현을 모두 내성으로 인정합니다. 다만 보기 2번처럼 ‘효과가 커지는’ 방향은 내성이 아니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anaging Opioid Tolerance: Balancing Pain Relief and Tackling Addiction.일반논문Mehta A, Ashish A, Thakur S (2026) · DOI: 10.2174/0115748863365955250305181057
- [2]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Across Substance Use Disorders: Phenomenological and Epidemiological Aspects.일반논문Shmulewitz D, Greene ER, Hasin D (2015) · DOI: 10.1111/acer.12838
- [3]
A comprehensive review of opioid-induced hyperalgesia.일반논문Lee M, Silverman SM, Hansen H, Patel VB, Manchikanti L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