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문제는 발생 전 단계부터 접근하는 예방 전략이 치료보다 비용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1].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에서 예방은 개입 시점과 대상에 따라
1차 예방(universal prevention),
2차 예방(selective prevention),
3차 예방(indicated prevention)으로 나뉘며, 이 구분은 정신건강 문제의 발생 위험을 낮추거나 진행 경로를 바꾸기 위한 전략적 틀입니다
[1][2].
1차 예방의 핵심은 질환이 아직 발생하지 않은 일반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위험 요인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보호 요인과 대처 능력을 강화하여 정신건강 문제의 발생 자체를 낮추는 데 있습니다
[1][2]. 보기 4번의
스트레스 관리 교육과 홍보는 특정 질환의 고위험군이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 모두에게 스트레스 대처 기술과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보편적 예방 중재입니다. 학교 기반 회복탄력성 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아동에게 대처 기술과 보호 행동을 갖추게 하는 보편적 접근이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과 중증도 감소에 필수적이라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3]. 이는 진단 여부와 무관하게 전체 집단의 정신건강 역량을 높인다는 점에서 1차 예방의 정의에 부합합니다.
반면 나머지 보기는 이미 질환 위험이 확인되었거나 질환이 발생한 집단을 대상으로 합니다.
혼동 주의! 우울 선별검사로 고위험군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연계하는 보기 2번은 일반 인구가 아니라
선별된 고위험군(selective prevention)을 대상으로 하므로 2차 예방에 해당합니다. 선별검사 자체는 전체 주민에게 시행될 수 있지만, 개입의 초점이 이미 위험이 확인된 집단의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에 있기 때문에 1차 예방과 구분됩니다
[1][2].
조현병 대상자의 직업 재활 훈련(보기 1), 퇴원 대상자의 재발 방지를 위한 사례관리(보기 3), 만성 정신질환자의 기능 유지를 위한 낮병원 운영(보기 5)은 모두 이미 정신질환이 발생한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개입입니다. 이는 질환의 재발 방지, 기능 유지, 사회 복귀를 목표로 하는
3차 예방(indicated prevention) 또는 치료·재활 영역에 해당합니다
[1].
1차 예방은 질병 발생 이전의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하지만, 3차 예방은 이미 진단받은 개인의 예후 개선과 장애 최소화에 초점을 둡니다.
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 중재의 효과성을 검토한 연구들에서도 이러한 예방 수준의 구분은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의 일차 의료 종사자와 지역사회 종사자가 제공하는 중재를 평가한 체계적 문헌고찰은 중재를
보편적 예방(universal),
선별적 예방(selective),
지시적 예방(indicated)으로 분류하여 효과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2]. 노인 대상 지역사회 중재를 검토한 연구에서도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 질환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접근법이 공중보건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되는데, 여기서 정신건강 증진과 보편적 예방은 전체 노인 인구의 웰빙과 보호 요인 강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1차 예방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4].
핵심! 예방 수준을 구분하는 기준은 ‘대상자가 질환을 가지고 있는가’가 아니라 ‘개입 시점에 질환 발생 위험이 어느 정도인가’입니다.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질환 발생 전에 접근하면 1차 예방, 위험 요인을 가진 고위험군을 선별하여 접근하면 2차 예방, 이미 발생한 질환의 재발이나 악화를 막기 위해 접근하면 3차 예방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보기 4번은 특정 위험군이나 환자가 아닌
일반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라는 보호 요인을 강화하므로 1차 예방에 해당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ventive strategies for mental health.일반논문Arango C, Díaz-Caneja CM, McGorry PD, Rapoport J, Sommer IE, Vorstman JA (2018) · DOI: 10.1016/S2215-0366(18)30057-9
- [2]
Primary-level and community worker interventions for the prevention of mental disorders and the promotion of well-being in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일반논문Purgato M, Prina E, Ceccarelli C, Cadorin C, Abdulmalik JO, Amaddeo F (2023) · DOI: 10.1002/14651858.CD014722.pub2
- [3]
Systematic review of resilience-enhancing, universal, primary school-based mental health promotion programs.메타분석/체계고찰Fenwick-Smith A, Dahlberg EE, Thompson SC (2018) · DOI: 10.1186/s40359-018-0242-3
- [4]
A systematic scoping review of community-based interventions for the prevention of mental ill-health and the promotion of mental health in older adults in the UK.일반논문Lee C, Kuhn I, McGrath M, Remes O, Cowan A, Duncan F (2022) · DOI: 10.1111/hsc.1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