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를 깊이 누를 때보다 손을 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반동압통은 벽쪽 복막이 자극되었다는 신호로, 복막염이나 충수돌기염 같은 상태를 시사한다.
복막이 자극되면 환자는 무릎을 굽히고 몸을 움츠린 자세를 취하며, 복벽이 판자처럼 단단해지는 복벽 강직과 장음 감소가 함께 나타난다. 발열과 빈맥도 흔히 동반된다.
복부 사정은 시진, 청진, 타진, 촉진 순서로 하고 아픈 부위는 마지막에 만진다. 반동압통이 확인되면 깊은 촉진을 반복하지 말고 즉시 보고한다.
통증을 줄이겠다고 임의로 진통제를 주거나 더운물주머니를 대지 않는다. 증상이 가려져 진단이 늦어지고, 온열은 염증 확산과 천공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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