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을 앞둔 알코올 사용장애 대상자에게 직장 회식은 피하기 어려운 고위험 상황이다. 무조건 가지 말라고 하면 지키기 어렵고, 약속을 어긴 뒤의 죄책감이 오히려 폭음의 방아쇠가 된다.
그래서 술을 권받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정해 놓고 거절하는 말을 소리 내어 연습한다. 역할극으로 시선과 어조까지 맞춰 보면 실제 상황에서 머뭇거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함께 세우는 계획에는 마실 음료를 미리 정해 두기, 앉을 자리, 먼저 일어날 시각, 흔들릴 때 연락할 사람이 포함된다. 이런 준비가 재발 방지 훈련의 실제 내용이다.
한두 잔은 괜찮다는 말은 조절 음주가 가능하다는 착각을 심어 재발을 앞당긴다. 단주를 목표로 세운 대상자에게 소량 음주 허용은 금기이며 직장을 옮기라는 권유도 우선 중재가 아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