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플라우는 치료적 관계를 오리엔테이션기, 동일시기, 활용기, 종결기로 나눈다. 각 단계에서 대상자가 보이는 반응이 달라 간호사가 맡는 역할도 함께 바뀐다.
동일시기의 대상자는 간호사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의지하기 시작한다. 무력감이 줄면서 감정을 드러내며, 간호사는 의존을 허용하되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남겨 둔다.
서로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탐색하고 만남의 횟수와 시간을 합의하는 것은 오리엔테이션기, 배운 대처법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는 것은 활용기, 상실감을 다루며 마무리하는 것은 종결기의 과제다.
동일시기의 의존을 문제로만 보고 서둘러 밀어내면 관계가 활용기로 나아가지 못한다. 반대로 의존이 굳어지지 않도록 관계를 맺는 시점부터 종결 시기를 미리 알려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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