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오래 달린 뒤 어지럼과 종아리 열경련을 호소하지만 말이 또렷하고 땀을 흘리고 있다면 열탈진 범주로 본다. 땀으로 수분과 염분을 함께 잃은 상태다.
처치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눕혀 쉬게 하고 조이는 옷을 풀어 준 뒤 전해질 음료나 묽은 소금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다. 다리를 올려 주고 체온과 의식, 소변량을 이어서 확인한다.
반대로 체온이 크게 오르고 의식이 흐려지거나 땀이 멎었다면 열사병이다. 이때는 지체 없이 옷을 벗기고 찬물 담금이나 분무와 송풍으로 급속 냉각을 시작하며 응급 이송한다.
열사병에는 해열제가 듣지 않는다. 시상하부 조절점이 올라가서 생긴 발열이 아니라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생긴 체온 상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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