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뇨제를 오래 복용한 환자의 심전도에서 T파가 납작해지고 그 뒤에 U파가 따라 나온다면 저칼륨혈증을 먼저 떠올린다. 정상 혈청 칼륨은 3.5~5.0 mEq/L이다.
칼륨이 낮으면 심실 재분극이 늦어져 T파가 낮아지고 U파가 드러나며 ST분절이 처진다. 반대로 고칼륨혈증에서는 바닥이 좁고 끝이 뾰족한 T파가 솟아 모양이 정반대로 나타난다.
심전도 변화를 보면 칼륨과 함께 마그네슘도 확인한다. 저마그네슘혈증이 남아 있으면 칼륨을 보충해도 잘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디곡신을 함께 쓰는 환자는 독성 위험이 커진다.
U파를 T파로 잘못 읽으면 QT가 길어진 것처럼 보인다. 이뇨제와 설사, 구토처럼 칼륨을 잃는 상황이 있었는지 병력을 함께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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