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화된 췌장 효소가 자기 조직을 소화하기 시작하면 염증이 후복막 공간으로 번지고, 주변 혈관이 헐면서 피가 조직 사이로 스며 나간다.
그 피가 피부까지 이르면 옆구리가 푸르게 보이는 그레이터너 징후, 배꼽 주위가 변색되는 컬렌 징후로 나타난다. 둘 다 출혈괴사췌장염을 시사하는 늦은 소견이다.
이 징후를 보면 혈압과 맥박, 소변량, 헤마토크리트를 즉시 확인하고 보고한다. 혈량저하 쇼크와 장기부전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어 중환자 관리를 준비한다.
황달의 피부 변화, 복벽 정맥 확장, 저알부민혈증의 부종과 혼동하지 않는다. 변색의 위치와 반상출혈이라는 성격이 감별의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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