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 넘게 이어지는 발열에 새로 들린 심잡음, 손톱 밑 선상출혈이 겹치면 판막에 균이 자리 잡은 감염심내막염을 먼저 떠올린다.
치료의 축은 원인균에 맞춘 장기 항생제이므로, 항생제를 넣기 전에 서로 다른 부위에서 혈액배양 세 벌을 시간 간격을 두고 채취해 균과 감수성을 확보한다.
배양을 보낸 뒤에는 색전 징후를 함께 살핀다. 갑작스러운 편측 위약, 옆구리 통증, 시야 이상, 사지 냉감은 판막의 우종이 떨어져 나간 신호일 수 있다.
열이 난다고 해열제만 주고 하루를 미루거나, 배양 없이 광범위 항생제를 먼저 시작하면 원인균을 끝내 확인하지 못해 치료 기간과 약제 선택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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