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수혈 부작용은 발생 시점과 동반 증상으로 감별합니다. 어떤 반응이든 첫 조치는 같습니다. 수혈을 즉시 중단하고, 정맥로는 생리식염수로 유지하며,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의사에게 보고한 뒤 혈액백과 수혈세트를 보관합니다. 그다음 감별을 통해 이어지는 처치가 달라집니다.
발열성 비용혈성 수혈반응은 가장 흔한 반응으로, 수혈 시작 후 비교적 이른 시점에 오한과 1℃ 이상의 체온 상승이 나타나지만 혈압은 유지되고 저혈압이나 혈뇨는 없습니다. 원인은 수혈받는 사람의 항체가 공혈자의 백혈구와 반응하거나, 보관 중 생긴 사이토카인 때문입니다. 백혈구 제거 혈액제제를 사용하면 발생을 줄일 수 있고, 필요하면 해열제를 투여합니다.
급성 용혈성 수혈반응은 ABO 부적합에서 생기는 가장 위험한 반응입니다. 수혈 시작 직후 오한, 발열과 함께 옆구리 통증, 가슴 답답함, 혈뇨, 저혈압, 쇼크, 파종혈관내응고가 나타납니다. 즉시 중단하고 신장 관류를 유지하며 응급 처치를 이어 갑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두드러기와 가려움에 그치기도 하지만, 아나필락시스로 진행하면 기도 부종, 천명, 저혈압이 급격히 나타납니다.
수혈 관련 순환과부하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들어갈 때 생기며 호흡곤란, 기좌호흡, 경정맥 팽대, 수포음, 혈압 상승이 특징입니다. 노인과 심장·신장 질환자에게 흔하므로 주입 속도를 늦추고 상체를 올립니다.
세균 오염에 의한 패혈성 반응은 고열과 함께 저혈압과 쇼크가 빠르게 진행하며, 혈액배양과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예방과 감시의 원칙도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 수혈 전 두 사람이 함께 혈액형과 혈액제제 번호, 대상자 정보를 대조하고, 수혈 시작 15분 동안은 천천히 주입하며 곁에서 관찰합니다. 대부분의 중증 반응이 이 시간 안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활력징후는 시작 전, 15분 후, 종료 시에 측정해 기록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혈 전후의 기본 절차를 정리하겠습니다. 수혈 전에는 정맥로를 굵은 카테터로 확보하고 생리식염수로 준비하며, 포도당 용액이나 다른 약물과 같은 관로를 쓰지 않습니다. 혈액은 출고 후 정해진 시간 안에 시작하고, 한 단위는 정해진 시간 안에 끝냅니다. 대상자에게는 어떤 증상이 생기면 즉시 알리라고 미리 설명하고, 호출벨을 손이 닿는 곳에 둡니다. 반응이 발생하면 시각과 증상, 조치 내용을 기록하고 혈액백과 세트를 검사실로 보내 원인 규명에 쓰이게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