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안장애는 여러 사건이나 활동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 6개월 이상 대부분의 날에 나타나며 안절부절못함, 피로, 집중곤란, 근육긴장, 수면장애가 동반된다. 갑작스러운 발작은 공황장애, 특정 대상 공포는 특정공포증, 수행 상황의 불안은 사회불안장애에 해당한다.
심화 해설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는 불안 관련 장애 가운데 가장 흔하면서도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장애입니다. 다른 불안장애가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 또는 갑작스러운 발작이라는 뚜렷한 표지를 가지는 것과 달리, 범불안장애의 불안은 대상이 여러 가지이고 형태가 만성적입니다.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여러 사건이나 활동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최소 6개월 이상 대부분의 날에 나타납니다. 걱정의 대상은 건강, 가족, 직장, 돈, 사소한 일상까지 계속 옮겨 다닙니다. 둘째, 걱정을 조절하기 어렵다고 느낍니다. 셋째, 안절부절못함, 쉽게 피로해짐, 집중 곤란, 과민한 기분, 근육긴장, 수면장애 가운데 여러 증상이 동반됩니다. 넷째, 이로 인해 일상 기능에 지장이 생깁니다.
감별을 정리하겠습니다. 공황장애는 예고 없이 시작되어 몇 분 안에 최고조에 이르는 심계항진, 호흡곤란, 죽을 것 같은 공포의 발작이 반복되고, 발작이 또 올까 걱정하는 예기불안이 특징입니다. 사회불안장애는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는 상황, 특히 발표나 대화 같은 수행 상황에 국한된 불안입니다. 특정공포증은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한정됩니다. 광장공포증은 벗어나기 어려운 장소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공포입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외상 사건 이후 재경험, 회피, 부정적 인지와 기분 변화, 과각성이 나타납니다. 강박장애는 침습적 강박사고와 반복 행동이 중심입니다.
간호중재는 두 축으로 갑니다. 하나는 불안 수준을 낮추는 것입니다. 점진적 근육이완법과 호흡법 같은 이완요법,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위생, 카페인 제한이 기본입니다. 다른 하나는 걱정을 다루는 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인지행동치료에서는 걱정의 내용을 검토하고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과 대처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며, 걱정하는 시간을 하루 중 일정 시간으로 제한하는 방법도 사용합니다. 약물로는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나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가 주로 쓰이며,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의존 위험 때문에 단기 사용에 그칩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은 신체 증상으로 먼저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두통, 소화불량, 근육통, 불면을 호소하며 여러 과를 전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체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반복 호소가 있을 때 불안을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