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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전신마취 하 개복수술이 예정된 환자의 수술 전 피부준비로 옳은 것은?

해설
수술부위감염을 줄이려면 제모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고, 시행한다면 수술 직전에 전기이발기로 짧게 자른다. 면도날 제모는 미세 열상을 남겨 감염 위험을 높이고, 전날 밤에 하면 세균이 증식할 시간을 준다. 피부 소독은 절개선 안쪽에서 바깥으로 넓혀 나가며, 절개 부위에 상처가 있으면 수술 연기를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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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수술부위감염(surgical site infection, SSI)은 수술 후 합병증 가운데 재원기간을 가장 크게 늘리는 문제이며, 그 시작점이 바로 수술 전 피부준비입니다.
왜 이 답인가 하면, 피부의 털 자체가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생긴 미세 상처가 세균의 증식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면도날로 제모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열상이 다수 생기고, 그 상처에서 피부 상재균이 증식합니다. 증식에 필요한 시간이 길수록 위험이 커지므로, 전날 저녁에 제모하는 것은 세균에게 밤새 시간을 주는 셈이 됩니다. 따라서 제모는 ① 수술에 반드시 필요할 때만 시행하고, ② 시행한다면 수술 직전에, ③ 면도날이 아니라 전기이발기(클리퍼)나 제모제로 털을 짧게 자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핵심 개념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수술 전 피부준비의 목표는 피부를 무균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피부 상재균 수를 최대한 줄이고 그 상태를 수술 시작까지 유지하는 것입니다. 제모 범위는 절개 예정선보다 넓게 잡습니다. 수술 중 절개를 연장하거나 배액관을 따로 내야 할 수 있고, 멸균 방포를 고정할 자리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소독은 절개 예정선을 중심에 두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넓혀 나가고, 한 번 바깥으로 나간 솜은 다시 안쪽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소독제는 대개 클로르헥시딘 알코올 용액이나 포비돈요오드를 쓰며, 완전히 마른 뒤에 방포를 덮어야 살균 효과가 나옵니다.
대비되는 개념도 함께 정리해 두십시오. 제모(hair removal)와 소독(skin antisepsis)은 목적이 다릅니다. 제모는 물리적 장애물을 없애는 것이고, 소독은 균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또한 수술 전 목욕은 수술 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에 시행하도록 권장되지만, 목욕이 제모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절개 예정 부위 피부 상태 확인입니다. 발적, 찰과상, 농포, 습진 같은 병변이 있으면 소독을 아무리 강화해도 감염 위험이 낮아지지 않으므로, 임의로 진행하지 말고 수술 연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보고해야 합니다. 또 제모 후 피부에 잔털과 부스러기가 남으면 소독 효과가 떨어지므로 깨끗이 제거한 뒤 소독을 시작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수술 전 피부준비감염을 만드는 것은 털이 아니라 상처다

제모는 수술에 꼭 필요할 때만 시행합니다. 시행한다면 수술 직전전기이발기로 털을 짧게 자릅니다. 면도날은 미세 열상을 남겨 피부 상재균이 증식할 자리를 만들고, 전날 저녁 제모는 그 증식에 하룻밤을 내주는 것과 같습니다.

제모 범위는 절개 예정선보다 넓게 잡습니다. 절개 연장, 배액관 삽입, 멸균 방포 고정에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소독은 절개선 안쪽에서 바깥으로 원을 넓혀 가고, 바깥으로 나간 솜은 다시 안으로 들이지 않습니다. 절개 부위에 발적이나 찰과상이 있으면 소독을 강화하지 말고 수술 연기 여부를 보고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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