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몸은 먼저 보상하려 한다.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수가 늘며 혈압이 약간 오르고, 뇌 산소가 줄면서 안절부절못함과 불안, 집중력 저하가 나타난다. 평소와 달리 자세를 자꾸 바꾸거나 마스크를 벗으려 하는 대상자를 보면 저산소증을 먼저 의심한다.
보상이 무너지면 맥박이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지며 의식이 흐려지고 청색증이 보인다. 청색증은 환원혈색소가 늘어야 보이므로 늦게 나타나고 빈혈이 있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곤봉지는 여러 해에 걸친 만성 저산소의 흔적이므로 지금의 악화를 알려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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