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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정신건강간호에서 간호사가 자신의 경험을 대상자에게 말하는 것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해설
치료적 자기노출은 간호사가 자신의 경험을 대상자의 치료 목적에 맞게 골라 짧게 밝히는 것으로, 초점은 언제나 대상자에게 남아 있어야 한다. 친밀감을 얻거나 간호사의 감정을 풀기 위해 쓰면 관계의 경계가 흐려진다. 전면 금지가 원칙이 아니라 목적과 분량을 조절해 쓰는 것이 원칙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치료적 자기노출(therapeutic self-disclosure)은 간호사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경험의 일부를 대상자에게 의도적으로 밝히는 것을 말합니다. 핵심은 '의도적으로'라는 말에 있습니다. 무엇을, 얼마나, 왜 말하는지가 간호사의 편의가 아니라 대상자의 치료 목표에 따라 정해질 때에만 치료적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치료적 자기노출이 도움이 되는 경우는 대체로 세 가지입니다. 첫째, 대상자가 자신만 이런 어려움을 겪는다고 느낄 때 간호사가 비슷한 경험을 짧게 언급하면 고립감이 줄어듭니다. 둘째, 대상자가 변화의 가능성을 믿지 못할 때 현실적인 본보기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셋째, 관계 안에서 지금 일어나는 감정을 다룰 때 간호사가 자신의 반응을 정직하게 밝히면 대상자가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 경우에도 이야기는 짧아야 하고, 말한 뒤에는 곧바로 초점을 대상자에게 되돌리는 질문으로 이어 가야 합니다.
반대로 자기노출이 비치료적으로 흐르는 경우도 분명합니다. 친해지고 싶어서 사생활을 자세히 늘어놓거나, 간호사가 자신의 힘든 일을 털어놓아 위로를 구하거나, 대상자가 물었다는 이유로 개인 정보를 그대로 알려 주는 것이 그렇습니다. 이때 대상자는 돌봄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간호사를 돌보는 사람이 되고, 관계는 치료적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로 미끄러집니다. 전문적 경계(professional boundary)가 흐려지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대비해 두면 좋은 개념이 전이와 역전이입니다. 전이는 대상자가 과거의 중요한 인물에게 느끼던 감정을 간호사에게 옮겨 놓는 것이고, 역전이는 간호사가 자신의 미해결된 감정을 대상자에게 옮기는 것입니다. 역전이가 일어난 상태에서 하는 자기노출은 치료가 아니라 간호사의 욕구 충족이 되기 쉬우므로, 말하기 전에 '이 이야기가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임상에서는 자기노출을 아예 하지 않겠다고 정하는 것도 답이 아닙니다. 모든 질문에 침묵으로 답하면 대상자는 거절당했다고 느끼고 신뢰 형성이 늦어집니다. 개인 연락처나 주소처럼 경계를 무너뜨리는 정보는 정중히 거절하되, 대상자가 왜 그것을 알고 싶어 하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반응으로 이어 가시면 관계를 지키면서도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치료적 자기노출의 기준말하기 전에 무엇을 확인할 것인가

간호사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치료적 자기노출은 대상자의 치료 목표에 도움이 될 때에만 사용한다. 고립감을 줄이거나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 주려는 목적이 분명해야 하고, 이야기는 짧게 마친 뒤 곧바로 초점을 대상자에게 되돌리는 질문으로 이어 간다.

친밀감을 얻으려고 사생활을 늘어놓거나 간호사의 힘든 일을 털어놓는 것은 전문적 경계를 흐리고 대상자를 돌보는 사람의 자리로 밀어낸다. 특히 역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말하기 전에 이 이야기가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스스로 확인한다. 연락처처럼 경계를 무너뜨리는 정보는 정중히 거절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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