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기제 문항은 정의를 외우는 것보다 무엇이 바뀌었는지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편이 정확하다. 전치는 감정의 종류가 아니라 감정을 받는 대상이 바뀐 경우다. 위협적인 상대에게 표현하지 못한 분노를 안전한 대상에게 옮겨 표출하는 장면이 전형이다.
헷갈리는 짝을 갈라 두면 좋다. 투사는 내 감정을 상대의 것으로 돌리고, 승화는 충동을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활동으로 바꾸며, 퇴행은 이전 발달단계 행동으로 돌아가고, 합리화는 그럴듯한 이유를 붙인다. 방어기제 자체는 병적인 것이 아니므로 신뢰 관계가 형성되기 전에 성급히 지적하지 않는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제가 반복되는지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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