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적 무균술은 미생물의 수를 줄이고 전파를 막는 것이 목적이며 손위생, 청결장갑 착용, 격리가 여기에 든다. 코위관 영양액 주입은 위장관이 원래 미생물이 있는 공간이어서 내과적 무균술로 시행한다. 이에 견주어 도뇨관 삽입, 중심정맥관 드레싱, 상처 드레싱은 외과적 무균술을 적용한다.
심화 해설
무균술은 목표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뉩니다. 내과적 무균술은 미생물의 수를 줄이고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가지 않게 막는 것이 목표이고, 외과적 무균술은 특정 영역에서 모든 미생물을 없애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느 쪽을 적용할지는 그 부위가 원래 무균 공간인지 아닌지로 판단하면 대부분 정리됩니다.
내과적 무균술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활동은 손위생, 청결장갑 착용, 격리, 환경 소독, 오염물의 분리 배출입니다. 경장영양을 위한 코위관 영양액 주입도 여기에 듭니다. 위장관은 입에서 항문까지 외부와 이어져 있고 원래 상재균이 있는 공간이므로, 멸균 상태를 만들 필요도 없고 만들 수도 없습니다. 다만 영양액은 세균 증식이 쉬운 배지이므로 청결 조작과 주입 시간 관리가 중요합니다.
외과적 무균술이 필요한 활동도 갈라 두겠습니다. 요도와 방광은 무균 공간이므로 유치도뇨관과 단순도뇨관 삽입은 멸균장갑과 멸균물품으로 시행합니다. 혈관 안으로 직접 이어지는 중심정맥관의 드레싱과 삽입, 피부 방어벽이 끊긴 수술 상처의 드레싱, 무균 체강에 바늘을 넣는 요추천자와 흉강천자의 준비와 보조도 외과적 무균술입니다.
두 가지가 섞이는 상황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관절개관 흡인에서 흡인관은 멸균으로 다루지만 관 주위 피부 간호는 청결 조작으로 합니다. 이럴 때는 각 단계에서 무엇이 무균 영역인지를 먼저 정하고 손과 물품의 동선을 나누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장갑에 대한 오해입니다. 장갑을 꼈다는 사실이 무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청결장갑은 착용자의 손을 보호하고 전파를 줄이는 도구일 뿐이며, 장갑을 벗은 뒤에는 반드시 손위생을 해야 합니다. 또 멸균장갑을 꼈더라도 오염된 표면을 만지는 순간 그 장갑은 더 이상 멸균이 아닙니다. 무균술은 물품의 종류가 아니라 조작의 원칙으로 성립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그 부위가 원래 무균인지, 그리고 이 조작이 방어벽을 뚫는지를 물어보십시오. 무균 공간으로 들어가거나 방어벽을 통과하는 조작이면 외과적 무균술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