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장애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먹고 조절이 안 된다고 느끼는 폭식 삽화가 반복되지만, 구토 유발이나 하제 사용, 과도한 운동 같은 보상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보상행동이 동반되면 신경성 폭식증이며, 저체중이 기준에 포함되는 것은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다.
심화 해설
급식 및 섭식장애는 세 가지를 축으로 놓고 비교하면 정리가 쉽습니다. 저체중이 있는가, 폭식이 있는가, 보상행동이 있는가입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섭취를 제한해 나이와 키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체중이 유지되고, 체중 증가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과 체형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있습니다. 무월경, 서맥, 저혈압, 저체온, 솜털 같은 체모, 건조한 피부처럼 기아 상태에서 오는 신체 소견이 함께 나타납니다.
신경성 폭식증은 반복되는 폭식 삽화와 그에 뒤따르는 보상행동이 특징입니다. 폭식 삽화란 남들보다 분명히 많은 양을 짧은 시간에 먹으면서 먹는 것을 조절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보상행동은 살이 찌는 것을 막기 위한 행동으로 스스로 유발하는 구토, 하제와 이뇨제 남용, 금식, 과도한 운동이 포함됩니다. 체중은 대개 정상 범위이거나 약간 높은 편이어서 겉으로는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반복적인 구토로 인해 치아 부식, 침샘 비대, 손등의 굳은살, 인후 자극이 나타나고, 저칼륨혈증을 비롯한 전해질 이상과 그에 따른 부정맥이 가장 위험한 문제입니다.
폭식장애는 폭식 삽화는 있으나 보상행동이 따라오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며 체중이 늘고 비만과 그에 따른 대사 문제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폭식은 대개 혼자 있을 때 이루어지고,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으며, 불편할 정도로 배가 부를 때까지 먹고, 그 뒤에 수치심과 죄책감, 우울감이 뒤따릅니다.
간호에서 중요한 것은 체중과 외모에 초점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얼마나 먹었는지 감시하고 체중 변화를 지적하는 방식은 수치심을 키워 폭식을 더 부릅니다. 대신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정하고, 굶었다가 몰아 먹는 순환을 끊으며, 폭식이 일어나기 직전의 감정과 상황을 함께 기록해 대체 행동을 찾아 갑니다. 식사 일지에는 먹은 양뿐 아니라 그때의 감정을 함께 적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비해서 기억할 임상 지표도 있습니다. 신경성 폭식증에서는 구토와 하제 사용에 따른 저칼륨혈증과 대사성 알칼리증을 확인해야 하고, 신경성 식욕부진증에서 오랜 기아 뒤 갑자기 영양을 공급하면 재영양증후군이 생길 수 있어 서서히 증량해야 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동반 문제입니다. 섭식장애에는 우울장애, 불안장애, 물질 사용, 자해와 자살 위험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함께 사정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에서는 세 장애를 섞어 놓고 감별점을 묻습니다. 낮은 체중이 나오면 신경성 식욕부진증, 폭식에 보상행동이 붙으면 신경성 폭식증, 폭식만 있고 보상행동이 없으면 폭식장애로 갈라 읽으시면 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