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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전신마취 수술을 앞둔 성인 환자에게 수술 전 금식을 설명하는 이유는?

해설
전신마취에서는 구토반사와 후두반사가 사라져 위 내용물이 기도로 넘어가면 흡인성 폐렴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위를 비우기 위해 금식한다. 성인은 보통 고형식 6~8시간, 맑은 액체 2시간 전까지로 안내한다. 감염 예방이나 출혈 감소는 금식의 목적이 아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전신마취로 수술한 환자가 의식회복 전에 구토를 했을 때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간호문제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전신마취(general anesthesia)는 의식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지키는 반사까지 함께 없앱니다. 평소에는 위 내용물이 목구멍으로 올라오면 구토반사와 후두반사가 즉시 작동해 성문을 닫아 기관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 주지만, 마취가 깊어지면 이 방어 장치가 모두 풀립니다. 이때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으면 역류한 내용물이 그대로 기관과 폐로 흘러 들어가고, 산도가 높은 위액이 폐포를 직접 태우듯 손상시켜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수술 전 금식의 목적은 오직 하나, 마취 중 위 내용물의 흡인을 막기 위해 위를 비워 두는 것입니다.
핵심 개념을 정리하겠습니다. 성인 예정 수술에서는 고형식은 대개 수술 6~8시간 전까지, 물이나 맑은 음료 같은 맑은 액체는 2시간 전까지로 안내합니다.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 고기류는 위 배출이 느려 더 긴 시간이 필요하고, 반대로 맑은 액체는 위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므로 짧게 잡습니다. 금식 시작 시각과 마지막 섭취 내용은 반드시 확인해 기록하고, 환자가 무심코 물을 마셨거나 사탕을 먹었다면 숨기지 말고 알리도록 미리 교육해 두어야 합니다. 금식이 지켜지지 않았다면 수술이 연기될 수 있고, 응급수술이라면 위가 차 있는 상태로 간주하고 마취과에 알려 흡인을 막는 방법을 준비하게 됩니다.
흡인이 실제로 일어나면 마취 중이나 회복실에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천명음과 기침, 청색증이 나타나며, 몇 시간 뒤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폐렴 양상이 뚜렷해집니다. 위험이 특히 높은 사람은 위 배출이 느린 당뇨병 환자, 위식도역류가 심한 환자, 비만 환자, 임신부, 그리고 응급수술 환자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금식 시간을 지켰더라도 위가 비지 않았을 수 있다고 보고 더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짝을 갈라 두겠습니다. 수술 부위 감염 예방은 금식이 아니라 피부 준비와 예방적 항생제가 담당하는 영역이고, 수술 후 장운동 회복은 조기이상과 체위 변경이 맡습니다. 혈당 관리는 오히려 금식 때문에 흔들리는 쪽에 가깝습니다. 출혈량은 수술 술기와 응고 상태에 달린 문제이므로 금식과 직접 연결되지 않습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도 있습니다. 금식이 길어질수록 탈수와 저혈당, 갈증과 불안이 커지므로 특히 노인과 당뇨 환자, 소아에서는 불필요하게 이른 금식을 시키지 않도록 수술 순서를 확인해 시간을 조정합니다. 또 고혈압약처럼 계속 복용해야 하는 약은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안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금식이라는 말만 듣고 환자가 모든 약을 스스로 끊어 버리지 않도록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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