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정답은
4번, 중심척수증후군(central cord syndrome, CCS)입니다. 목이 과신전(hyperextension)된 상태로 넘어진 고령 환자에서
팔의 위약이 다리보다 더 뚜렷하고 감각 소실이 비균일(variable)하게 나타나는 양상은 중심척수증후군의 전형적인 임상 소견입니다.
중심척수증후군의 병태생리와 임상 양상
중심척수증후군은
불완전 척수손상(incomplete spinal cord injury) 중 가장 흔한 형태로, 특히
기존에 경추 척추관 협착(cervical stenosis)이 있는 고령자가 저에너지 낙상이나 과신전 손상을 입었을 때 호발합니다
[1]. 척수의 중심부, 특히
피질척수로(corticospinal tract)의 내측에 위치한 상지 지배 섬유가 선택적으로 손상되기 때문에
상지의 운동 마비가 하지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는 해부학적 기전을 가집니다. 하지로 가는 섬유는 척수로의 외측에 배열되어 상대적으로 보존됩니다.
감각 소실이 "variable"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중심척수증후군이 하나의 국소 해부학적 병변이 아니라
여러 병태생리 기전이 겹쳐 나타나는 임상 표현형(clinical phenotype)이기 때문입니다
[2]. 손상의 범위와 침범한 척수로의 위치에 따라 통증·온도 감각을 전달하는
척수시상로(spinothalamic tract)의 침범 정도가 달라져 감각 소실의 분포와 정도가 일정하지 않게 관찰됩니다.
오답 감별 포인트
1번, 전방척수증후군(anterior cord syndrome)은 운동 마비와 통증·온도 감각 소실이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손상 분절 이하에서 비교적 대칭적이고 균일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상지가 하지보다 더 심하게 침범되는 해부학적 선택성은 중심척수증후군의 특징입니다.
2번, 브라운-세카르 증후군(Brown-Sequard syndrome)은 척수 반절단(hemisection)으로 인해
동측(ipsilateral)의 운동 마비와 심부감각 소실, 반대측(contralateral)의 통증·온도 감각 소실이 나타나는 해리성 감각 소실이 특징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variable sensory loss"와는 구별됩니다.
3번, 마미총증후군(cauda equina syndrome)은 척수 원추 아래 신경근 손상으로 인해
안장마취(saddle anesthesia)와 배뇨·배변 장애, 하지의 하위운동신경원성 마비가 나타납니다. 상지 위약이 더 심한 양상과는 맞지 않습니다.
임상 적용
중심척수증후군 환자의 평가에서 상지와 하지의
운동 기능 차이를 정량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지의 근력 저하가 손의 미세 운동 조절과 일상생활동작 수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물리치료 중재는
상지 기능 회복과 보상 전략 훈련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구조적 안정성과 신경학적 손상 정도에 따라 시기가 결정되며, 수술 시기와 운동 회복의 관계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entral Cord Syndrome일반논문Margetis K, Munakomi S, Gillis CC. (2026)
- [2]
Central Cord Syndrome: A Reconsideration from Clinical Phenotype to Mechanism-Based Classification.일반논문Chalif JI, Mensah EO, Lu Y. (2026) · DOI: 10.1016/j.nec.2026.05.004
- [4]
Surgical Timing and Neurological Outcomes in Traumatic Central Cord Syndrome: A Single-Center Retrospective Cohort Study.일반논문Crasta R, Abdollahifard S, Barnes T, Behboodi M, Golabi F, Sanaei E, Razmkon A, Motiei-Langroudi R. (2026) · DOI: 10.1177/21925682261466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