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및 근거
정답은
2번, 내성이 생기지 않아 계속되는 변비입니다.
오피오이드 유발 변비(opioid-induced constipation, OIC)는 오피오이드 치료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지속적인 부작용입니다. 다른 오피오이드 부작용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약리적 내성(pharmacological tolerance)도 생기지 않아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2]. 독일 전문가 합의문에서도 OIC는 시간이 지나도 보통 호전되지 않으며 환자의 삶의 질을 유의하게 저하시킨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1].
오피오이드 유발 변비의 기전
오피오이드는 장관의
말초 μ-오피오이드 수용체(peripheral μ-opioid receptor, MOR)를 활성화합니다. 이로 인해 장 신경계(enteric nervous system)의 흥분성이 억제되고, 장 운동성과 분비가 감소하며, 직장항문 기능이 저하됩니다
[3]. 특히 결장(colon)은 오피오이드에 대한 내성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어, 진통 효과에는 내성이 생겨 용량을 올리더라도 변비는 지속되거나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이는 오피오이드의 진통 작용과 위장관 억제 작용이 서로 다른 수용체 신호전달 경로와 부위에 의해 매개되기 때문입니다. 진통은 중추신경계, 변비는 주로 장관 벽의 국소 신경총에서 발생하므로, 중추에서 진통 내성이 생겨도 말초 장관에서는 억제 효과가 유지됩니다.
오답 분석
1번,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오심
오피오이드 유발 오심·구토(opioid-induced nausea and vomiting, OINV)는 오피오이드 치료 초기에 흔하게 나타나지만, 많은 환자에서 수일~수주 내에 내성이 생겨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반면 변비는 내성이 생기지 않으므로, 오심과 변비의 경과는 정반대입니다. OINV의 기전은 화학수용체 방아쇠 구역(chemoreceptor trigger zone)의 도파민·세로토닌 경로 활성화, 위 배출 지연, 전정기관 조절 등이 관여하는데
[4], 이는 변비의 주된 기전(장관 MOR 활성화)과 구분됩니다.
3번, 투여 초기에만 잠깐 나타나는 요저류
오피오이드 투여 시 요저류(urinary retention)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변비와 달리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은 부작용이며, 제공된 근거 자료에서 요저류의 시간 경과나 내성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변비는 오피오이드 치료 환자의
60–90%에서 발생할 정도로 빈도가 높고
[3], 지속적이며 내성이 없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4번, 용량과 관계없이 생기는 고혈압
오피오이드의 일반적인 심혈관계 부작용은 고혈압이 아니라
저혈압입니다. 오피오이드는 혈관 확장과 서맥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급성 투여나 용량 증가 시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공된 근거 자료에서도 고혈압은 오피오이드 부작용으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5번, 며칠 안에 사라지는 동공 확대
오피오이드는 동공을 확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축동(miosis, 동공 수축)을 유발합니다. 이는 오피오이드가 동안신경의 부교감신경 경로를 활성화하여 동공 괄약근을 수축시키기 때문입니다. 동공 수축은 오피오이드 사용의 특징적인 신체 검진 소견이며, 내성이 잘 생기지 않아 지속적으로 관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공 확대라는 표현 자체가 오피오이드 약리작용과 반대입니다.
간호 실무 적용
오피오이드를 지속 투여받는 환자에게는 투여 시작 시점부터
예방적 장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변비는 내성이 없으므로, 진통 효과를 위해 오피오이드 용량을 올릴수록 변비도 비례하여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따라서 단순히 증상이 나타난 후에 완하제를 투여하는 대신, 오피오이드 투여와 동시에 삼투성 완하제나 자극성 완하제를 병용하는 예방적 접근이 권장됩니다
[1][2]. 또한 배변 양상, 복부 팽만, 장음, 대변 굳기 등을 주기적으로 사정하고, 수분 섭취와 가능한 범위의 신체 활동을 격려하는 간호가 필요합니다. 변비로 인해 환자가 진통제를 임의로 중단하면 통증 조절이 실패하고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2], 변비 관리 자체가 통증 관리의 일부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German Expert Consensus on Opioid-Induced Constipation (OIC): Recommendations and a Treatment Algorithm for Clinical Practice.가이드라인Wobbe B, Andresen V, Baron R, Eiche J, Elsner F, Gottschling S, Keßler J, Link H, Müller-Schwefe PCG, Schutter U, Storr M, Überall MA, Wirz S. (2026) · DOI: 10.3390/jcm15062369
- [2]
Current Strategies and Future Perspectives in the Management of Opioid-Induced Constipation: A Review of International and Japanese Guidelines.가이드라인Manabe N, Ihara E, Yomiya K, Iseki M, Torii A, Miwa H, Camilleri M. (2026) · DOI: 10.1111/nmo.70343
- [3]
Opioid-Induced Constipation: Mechanistic Insights, Experimental Models, and Future Perspectives.일반논문Lin Y, Lu P, Ding Q, Tao X, Tan Q, Liu M. (2026) · DOI: 10.3390/biomedicines14050995
- [4]
Opioid-Induced Nausea and Vomiting in Patients With Cancer: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Perilla Orozco DM, Pantoja Molina AD, Valencia Quivano JP, Cabrera Velasco CE, Ricaurte Gracia LN, Sánchez-Duque JA. (2026) · DOI: 10.7759/cureus.108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