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이 임박한 환자에게 나타나는 신체 변화는 말초 순환 저하와 신경학적 기능 소실이라는 두 가지 큰 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답은
1번 ‘사지가 차가워지고 반점이 나타난다’입니다.
말초 순환 저하로 인한 체온 변화와 피부 반점
임종 과정에서는 심박출량이 감소하고 혈압이 낮아지면서 신체가 중심부(뇌, 심장)로 혈액을 집중시키는 보상 기전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피부와 사지 말단으로 가는 혈류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사지가 차가워지고, 피부에는 울혈성 반점(mottling)이 관찰됩니다. 이 반점은 무릎이나 발등, 손등에서 시작해 몸 쪽으로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며, 임종이 수 시간에서 수일 내에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높은 특이도의 신체 징후입니다
[3][4]. 말초가 따뜻해지고 붉어진다는 3번 보기는 패혈증 초기나 혈관 확장 상태에서 볼 수 있는 양상으로, 임종 시의 말초 혈류 감소와는 반대입니다.
신경학적 반사 소실과 동공 변화
임종이 가까워질수록 뇌간 기능이 억제되면서 각막반사, 동공대광반사, 개그반사 등 뇌간반사가 점차 소실됩니다. 각막반사가 항진된다는 2번 보기는 틀린 설명입니다. 동공은 뇌간의 부교감신경(에딩거-베스트팔핵)과 교감신경 경로가 모두 억제되면서 중간 크기로 고정되거나 산대되는 경향을 보이며, 축소가 일률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에서도 사망 전 신경학적 징후로 동공반사 소실과 각막반사 소실이 시간 순서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1][2].
맥박과 소변량의 변화 양상
임종 시에는 교감신경 긴장도가 떨어지고 심근 수축력이 저하되면서 맥박이 빨라지고 약해지며 불규칙해지는 빈맥과 부정맥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맥박이 느려지면서 규칙적으로 강해진다는 4번 보기는 서맥과 규칙적 강한 맥박을 동시에 기술하고 있어 임종기 혈역학 변화와 맞지 않습니다. 소변량은 신장 관류 저하로 감소하고 소변 색은 농축되어 진해지므로, 소변량이 늘고 색이 옅어진다는 5번 보기도 틀립니다. 임종기 환자에서는 핍뇨(oliguria)와 진한 소변이 전형적으로 관찰됩니다
[2][4].
국시 빈출 포인트
임종 신체 변화는 ‘말초 차가움과 반점, 호흡 양상 변화(체인-스톡스 호흡), 혈압 저하, 빈맥, 핍뇨, 의식 저하’ 순으로 정리해 두면 문제 풀이에 유리합니다. 특히 피부 반점과 사지 냉감은 임종 진단의 높은 특이도 징후로 반복 출제되므로, 말초 순환이 감소하는 병태생리와 연결 지어 기억해야 합니다
[3][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Bedside Neurological Signs of Impending Death in Terminal Cancer Patients Receiving Home Hospice Care.일반논문Watanabe K, Tochimura K, Fujita H, Kushima Y, Kushima K, Kamiyama Y, Hemmi A. (2026) · DOI: 10.1177/10499091261466232
- [2]
Clinical signs of impending death in cancer patients.일반논문Hui D, dos Santos R, Chisholm G, Bansal S, Silva TB, Kilgore K, Crovador CS, Yu X, Swartz MD, Perez-Cruz PE, Leite Rde A, Nascimento MS, Reddy S, Seriaco F, Yennu S, Paiva CE, Dev R, Hall S, Fajardo J, Bruera E. (2014) · DOI: 10.1634/theoncologist.2013-0457
- [3]
High specificity clinical signs of impending death: A scoping review.일반논문Simões C, Carneiro R, CardosoTeixeira A. (2025) · DOI: 10.1016/j.ijnurstu.2025.105015
- [4]
A systematic review of the prevalence of signs of impending death and symptoms in the last 2 weeks of life.메타분석/체계고찰Kehl KA, Kowalkowski JA. (2013) · DOI: 10.1177/1049909112468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