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서기 시 발은 중족지관절을 받침점으로, 아킬레스건 부착부를 힘점으로, 체중 작용선을 저항점으로 하는 2종 지레로 작동한다. 힘팔이 저항팔보다 길어 체중보다 작은 근력으로 발뒤꿈치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족저굴곡 근력 평가 시 한발 발끝서기(single-leg heel raise)를 시행하면 하퇴삼두근의 기능적 힘과 지구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정상 성인은 25회 이상 반복 가능해야 하며, 횟수 감소나 자세 보상은 비복근 약화 또는 아킬레스건 병변을 시사한다.
비복근 구축이나 아킬레스건 단축이 있으면 발끝서기 시 중족지관절의 정상적인 축 회전이 제한되어 전족부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발바닥 근막염, 중족골통, 무지 외반 등 이차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발끝서기 동작에서 뒤꿈치 들림 높이와 보상 패턴을 반드시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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